삼성전자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플러스가 미국 권위있는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 이후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10 플러스가 90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플러스가 획득한 점수는 애플 아이폰XS 맥스, 갤럭시S10과 동일하지만 소수점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10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갤럭시S10e도 89점을 기록하면서 갤럭시S10시리즈 3개 모델이 모두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기본적인 성능에 배터리 지속 시간, 카메라, 내구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배터리 수명 테스트에서 갤럭시S10 플러스는 39.5시간을 기록했는데, 이는 갤럭시노트9보다 8시간 늘어난 것이다.
갤럭시S10e와 갤럭시S10 배터리 수명은 각각 33.5시간, 33.5시간을 기록했다. 또, 갤럭시S10플러스는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회전하는 금속 통에 제품을 100회 떨어뜨렸을 때 문제가 없었으며, 방수 테스트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10 플러스 카메라 성능도 호평을 했지만 전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항상 잘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미국의 최대 소비자 잡지로 광고 없이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