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사기로 마음먹고 망설이던 중 눈에 들어온게 A80이었는데요. 막 찍어도 잘 나오고, 그리 크지않고,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나중에 재미없을지도 모르니 약간의 수동기능을 가진… (ㅋㅋ) 그런 기종을 찾던 중에 A80이 딱인거 같더군요.
우선은 셀프를 마구 찍으면서 장난도 칠 수 있는 회전 LCD가 제일 맘에 들었고, 직접 만져보고 잡아보니 작은 크기에 비해서 잡히는 느낌이 딱, 좋더구만요. 그리고 오히려 저는 익시 같은 류의 네모낳고 작은 모양보다 A7,80류의 카메라같이 생긴 디자인이 더 좋았습니다.
액정은 실제로 보니 너무 작더라구요. 카메라가 작으니 좀 작겠지.. 생각은 했어도, 오히려 본체 크기에 비해서 액정이 너무 쬐그맣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구 액정이 문제가 많다고들 해서 많이 걱정도 했는데…. 그런걸 감안해도 회전 LCD인게 맘에 들긴하지만, 좀 작긴 작습니다.
사진은 그냥 제가 보기엔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초보고 그래서 잘 모르긴 하지만… 그렇게 아주 화사한 색감은 아니어도 대체적으로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P모드로 놓구 대부분 써서 무난하게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배터리는 의외로 오래가는 편인데요. 혹시나 해서 배터리 8알이랑 충전기 사서 쓰고 있는데 뭐 다 충전해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