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에서는 영상을 확인하는 디스플레이 매체는 두 가지입니다. 아날로그 캠코더 시절부터 있어온 뷰파인더와 요즘에는 기본으로 달려있다시피한 액정 모니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각 브랜드별로 보급형 제품에 속하는 몇 가지 제품에서 뷰파인더가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캠코더를 선택할때 흑백 뷰파인더로 인하여 구입은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흑백 뷰파인더라고 하여 구입 결정에 있어서 큰 요소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흑백 뷰파인더여도 촬영하는 영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일반인의 경우는 거의가 뷰파인더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흑백 뷰파인더든 컬러 뷰파인더든 큰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급용 캠코더의 경우는 오히려 뷰파인더가 흑백이며, 가정용 캠코더의 뷰파인더의 존재이유가 한 낮에 실외에서 강렬한 빛으로 액정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때 뷰파인더로 보는 것이지만, 요즘 출시되는 캠코더는 액정이 한 낮에도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잘 보입니다. 특히 2003년에 샤프 캠코더에서 처음 채용한 CG 실리콘 액정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003년 말에 소니의 하이브리드 액정, 2004년 초에 JVC의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으로 점차 좋은 액정으로 발전해가면서 그만큼 뷰파인더의 사용성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뷰파인더이기 때문에 흑백 뷰파이더라고 하여도 개인적으로는 구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