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V20 S’라는 브랜드(상표)를 독일 등 유럽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V20이 유럽에서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G5의 서브 모델인 ‘G5 SE’를 중남미에서 출시한 적 있고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간 V34(가칭)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외신 GSM아레나는 ‘V20 S’라는 상표가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 시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노트5나 현재 시준 V20도 유럽에서 출시되지 않았다. GSM아레나는 ‘V20 S의 상세 정보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난 9월 말 국내에서 V20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말부터 미국, 캐나다, 홍콩 등으로 출시를 확대했다.
▲ 자료=GSM아레나 |
V20은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와 램 4GB로 상반기 출시됐던 프리미엄폰 G5와 사양이 같지만 오디오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V20은 CD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고음질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더했고, 뱅앤올룹슨이 음색 튜닝 기술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7과 다르게 V20에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는데, 제품 뒷면을 열면 완전 오픈돼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백연식 기자 | ybaek@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