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10일 이내 판매 시작해, 예약판매 금주 실시 유력
아이폰6와 아이폰6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가운데 전작들의 전파인증과 출시일 간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는 24일 출시가 유력시된다.
 |
||
| ▲ 애플 아이폰6 플러스(좌)와 아이폰6 | ||
13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6(모델명 A1524)과 아이폰6 플러스(모델명 A1586)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통상적으로 전파인증을 통과한 모델은 빠르면 1주, 평균적으로 2주 안팎 또는 1개월 내 출시된다.
애플의 특성상 특정 요일에 제품을 출시하는 전력이 있어 전작들의 전파인증 및 출시일 간격을 비교 분석해보면 출시일을 어림짐작으로 따져볼 수 있다.
애플 아이폰은 통상적으로 화요일 공개됐다. 2011년 아이폰4S의 경우 10월 4일 화요일, 2013년 아이폰5S는 9월 10일 화요일,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도 9월 9일 화요일 공개됐다. 1차 출시는 금요일에 집중됐다. 아이폰4S는 10월 14일 금요일, 아이폰5도 9월 21일 금요일, 아이폰5S도 9월 20일 금요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도 9월 19일 금요일 출시됐다.
 |
||
국내 출시일도 고른 편이다. 전세계 시장과 마찬가지로 금요일에 집중됐다. 2011년 아이폰4S는 11월 11일 금요일, 아이폰5도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아이폰5S도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에 출시됐다.
통상적으로 아이폰이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10일 안팎으로 이통사를 통해 출시됐다. 아이폰4S의 경우 2011년 10월 27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한 후 16일이 지난 시점에 출시됐다. 아이폰5S는 2013년 10월 18일 전파인증을 통과해 8일만에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폰5는 전파인증 재신청 등의 이슈로 늦게 출시돼 예외 사례로 판단된다.
전례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이번주 이통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 후 다음주 금요일인 24일 출시가 유력시된다. 전파인증 통과 후 11일만에 출시되는 셈이다. 이전 사례들과도 부합한다. 만약 한 주가 늦어진다고 가정한다면 31일 출시될 가능성도 지적된다.
이에 대해 이통3사는 쉬쉬하는 눈치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 km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