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짜이즈 : 바리오 테사 렌즈 (Carl Zeiss : Vario-Tessar)
1902년도에 개발되어 지금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칼 짜이즈 렌즈.
그중에서도 세밀한 묘사능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렌즈군입니다.
보다 나은 품질의 사진에 기여하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DSC-T1 은 광학 이너줌 채용으로 렌즈 밝기가 어둡습니다.
똑같이 광학 이너줌을 채용한 DSC-F88 도
렌즈 밝기가 DSC-T1 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광각에서의 수치입니다.
망원에선 오히려 밝습니다.
DSC-W1 랜즈 밝기 F2.8 (광각) ∼ 5.2 (망원)
DSC-T1 랜즈 밝기 F3.5 (광각) ∼ 4.4 (망원)
"밝은 렌즈가 더 좋은 화질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밝기가 어두운 렌즈 가운데 더 우수한 화질을 만들어주는 기종도 많다.
렌즈의 밝기는 촬영의 편의성과 용도를 감안해서 선택하면 된다."
- 잘찍은 사진 한장 (윤광준 저서)
그렇습니다.
용도를 감안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칼 짜이즈 바리오 테사 렌즈는 사진 촬영을 위해 많이 쓰입니다.
단지 이너줌 방식을 채용했기에 광각에서 어두운 것 뿐입니다.
만약 렌즈코가 튀어나오는 방식이었다면 밝았을테지만,
그땐 이미 DSC-T1 만의 매력을 잃게 되겠지요.
(DSC-W1 과 컨셉이 다른 주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