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애플의 아이워치가 올해 가을 출시될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다.
26일 주요 외신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케이티의 투자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케이티 후버티는 애플의 기재되지 않은 자산이나 부채에 대한 거래가 지금까지 계속 애플 매출 성장률과 상관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수개월 이내에 '신제품 발표'가 상당한 수익 증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애플의 외부 부품 및 제조에 대한 투자는 이전 분기에서 이미 154억달러로 22%나 증가했다.
제조 장비 및 기구, 광고, 통신 서비스 등에도 56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총 210억 달러라는 이 금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며,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해도 36%나 증가한 것이다.
매년 4월~6월 기간에 이처럼 급격히 투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7년 아이폰1 첫 출시 이후라는 분석이다.
투자액이 증가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애플이 9월 발매하는 아이폰6의 출하 대수가 사상 최대라는 점이다. 최대 8,000만대를 연내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번째는 연내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 진출이다.
케이티 후버티는 이 새로운 제품이 바로 '아이워치'가 되고, 시기적으로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4월부터 6월사이에 16억달러라는 연구 개발비(R&D)를 이미 투자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지출된 R&D 비용은 이미 43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성상훈 기자 | HNSH@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