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모바일 라인업 명칭을 ‘쉴드’로 통합, 첫번째 태블릿과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22일 테그라노트7를 잇는 후속작 ‘쉴드 태블릿’과 모바일 컨트롤러인 ‘쉴드 컨트롤러’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제품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모델군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C게임 수준의 성능을 보이기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쉴드 태블릿’은 8인치 풀HD 1920x120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델이다. 두뇌는 엔비디아 ‘테그라K1’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4+1 설계로 2.2GHz 속도의 4개 코어가 결합됐다. 엔비디아 캐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192개 GPU도 적용됐다.
메모리는 2GB다, 16GB 또는 32GB 저장공간으로 구분된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128GB까지 확장 가능하다.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와이파이 모델과 LTE모델로 양분된다. HD 영상을 10시간 정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 사용량을 갖췄다.
‘쉴드 컨트롤러’는 콘솔의 컨트롤러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쉴드 태블릿’과 연결해 쓸 수 있다. 쉴드 컨트롤러는 내장 마이크와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 D패드, 범퍼, 각종 버튼 및 음성 채팅 지원을 위한 오디오 단자들이 배열됐다.
신제품 출시는 오는 29일부터다. ‘쉴드 태블릿’ 와이파이 모델은 299달러부터 시작한다. LTE모델은 399달러부터다. ‘쉴드 컨트롤러’는 59달러에 판매된다. 쉴드를 위한 커버 및 스탠드 가격은 39달러다.
김문기 기자 | km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