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LG전자가 지난 5월 28일 출시한 ‘G3’는 국내 출시 5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 예사롭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G3 누적 판매량이 1300만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G3의 이 같은 인기는 최고 스펙을 구현, 고객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스마트폰 최초로 쿼드HD(QHD)를 장착해 차별화한 디스플레이, 손 떨림 방지와 자동 초점 기능을 고도화시킨 카메라 성능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QHD를 장착한 G3의 해상도는 2560×1440으로 일반HD(1280×720)나 풀HD(1920×1080)를 압도한다.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커졌음에도 인치당 픽셀 수(ppi)는 538까지 향상돼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G3는 마치 눈앞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느끼게 해준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다.

사진 촬영의 간편함도 돋보인다. 초점을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전작 ‘G2’에 채용됐던 손 떨림 보정 기술(OIS·Optical Image Stabilizer)을 업그레이드한 ‘OIS플러스’도 G3에 탑재됐다.

기존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에 전자식 기능까지 더해 손떨림이 20% 정도 개선됐다.

G3는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음 수준을 자동으로 분석해 선명한 소리를 잡아 녹음하는 등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선명하고 또렷한 오디오를 녹화한다.

이 뿐만 아니다. LG전자는 해상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3000㎃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으면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채택했다.

하드웨어 스펙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LG전자가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의 제품 철학을 반영한 G3는 사용자 습관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간편함(Simplicity)에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를 도모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기능은 없앴다. 사용자 경험(UX)에서도 고객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통해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시큐리티 등을 탑재했다.

G3의 앞선 스펙과 차별적 사용자 경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G3는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가 실시한 스마트폰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5, 소니 엑스페리아Z2, HTC 원MB 등 주요 제품을 압도했다.

포브스는 “레이저 자동 포커스 기능을 갖춘 G3 내장 카메라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최고의 사진을 만든다”며 “LG전자가 G3로 경쟁자보다 한걸음 앞서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