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9인치 넥서스 태블릿PC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4비트 테그라K1이 장착된다.
21일 안드로이드 전문IT사이트에 따르면 HTC가 차세대 넥서스 태블릿을 오는 4분기 출시한다. 코드명은 볼란티스(Volantis)로 알려졌다. 정식 명칙은 확실치 않으나 ‘넥서스 9’로 불린다.
HTC 넥서스9의 특징은 2가지다. 8.9인치 넥서스 시리즈라는 점과 64비트 엔비디아 테그라K1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8.9인치 2048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64비트 테그라K1은 프로젝트 덴버의 일환으로 엔비디아가 ARM과 협력해 설계한 커스텀 코어가 장착된 듀얼코어 프로세서다. 코드명 로건으로도 알려졌다.
이 밖에 2GB 메모리와 16GB 또는 32GB 저장장치를 갖추고 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OIS 카메라를 내장했다. 전면은 3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했다.
크기는 226.3x151.9mm다. 두께는 7.9mm다. 무게는 418g으로 LTE 모델의 경우 427g이다.
한편, 가격은 소폭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16GB 와이파이 모델이 399달러, 32GB는 499달러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LTE 모델은 더 비싸진다.
김문기 기자 | km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