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형 태블릿PC 갤럭시탭S를 공식 출시한다.
13일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탭S는 10.5, 8.4 두 가지 모델로 WQHD(2560x160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유의 풍부한 색구현 능력을 제공한다. 두께는 6.6mm로 매우 얇고, 무게도 갤럭시탭S 10.5가 465g, 갤럭시탭 8.4가 294g으로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다.
삼성전자 갤럭시탭S <사진=삼성전자>
갤럭시탭S는 LTE/와이파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LTE모델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와이파이 모델은 삼성 엑시노스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램은 모두 3GB를 탑재, 내장메모리는 16/32GB로 마이크로SD 탑재시 최대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카메라 역시 둘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LED플래시 내장)가 탑재, 풀HD(1920x1080) 영상촬영을 지원하며, 전면부 카메라는 210만 화소 카메라가 채택됐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탭S 10.5가 7900mAh, 갤럭시탭S 8.4가 4900mAh이며, 갤럭시S5처럼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한 홈버튼이 탑재됐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 삼성 매거진 UX, 멀티윈도우 스플릿스크린, S보이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다음달 19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오는 26일부터 배송할 계획으로, 가격은 8.4모델은 399달러(한화 40만6000원), 10.5모델은 499달러(한화 50만7700원)이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 기자 | flame@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