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개발자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소프트웨어(SW)측면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9일 미IT전문매체 더버지는 그간 올라왔던 각종 소식통을 근간으로 애플 WWDC2014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기본적으로 WWDC2014에서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며,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아이폰6와 아이맥, 맥북 등은 우선적으로 제쳐놓은 상태다.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8 업그레이드다. 아이워치를 염두한 듯 헬스케어 측면에서의 변화가 감지된다. 심박수와 수면 패턴, 혈압 등을 관리해주는 헬스북이 추가된다.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기능도 추가된다. 문을 열고 조명을 끄고, 노래를 재생하는 등 아이폰만으로도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게끔 돕는다.
PC운영체제인 맥 OS X는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하게 변한 iOS7의 분위기를 이어받는다. 좀 더 심플하게 바뀔 것으로 예견된다. 음성인식 시리는 재생되는 음악에 대해 알려주는 멘트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사잠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에서 화면 분할이 가능해 진다. iOS8에서는 가로 모드에서 2개의 앱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입힐 예정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아이폰6는 WWDC2014 이후에 공개된다. 늦여름 또는 가을을 염두해두고 있다. 아이패드도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는 13인치 대화면 모델이 추가될 수도, 지문인식 솔루션인 터치ID가 포함될 수 있다.
아이워치는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나 애플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TV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또 다른 협력체를 찾고 있다. 비츠는 내년쯤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기 기자 | kmg@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