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8일 출시할 예정인 'G3'의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가 공개됐다. 예상대로 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지만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5'와 동일한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모바일AP가 탑재됐다.
LG전자 G3 스펙 <사진=GSM아레나>
22일 GSM아레나는 LG전자가 G3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입수,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성능을 공개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G3(모델명 F400S/K/L)는 5.5인치 QHD(2560x1440, 538ppi) 디스플레이를 탑재,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OIS플러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갤럭시S5에 탑재한 풀HD(1920x108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펜타일 방식)와 QHD 디스플레이(리얼 스트라이프 방식)를 비교한 슬라이드를 준비했는데, 갤럭시S5는 sRGB 150%로 색상을 표현하는 데 비해 G3는 sRGB 100%로 자연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강조했다.
카메라 성능의 경우, 주먹을 쥐는 것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의 셀피(셀프카메라)기능이 도입됐으며, 빛이 부족한 어두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광학식손떨림방지기능(OIS)과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이 새롭게 더해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G3의 예약판매를 실시, 무선충전패드와 퀵서클 케이스 등을 제공하는 예약가입 이벤트에 돌입했다.
양태훈 기자 | flame@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