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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략요충지 헬스케어…삼성·애플 총력전

    • 매일경제 로고

    • 2014-05-15

    • 조회 : 38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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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케어가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싸움은 헬스케어를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벌써부터 파상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애플은 최근 전문가들을 줄줄이 영입하며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6월2일(현지시간) 열릴 세계개발자대회(WWDC)2014에선 최신 모바일운영체제 iOS8 핵심 기능으로 헬스케어 관련 애플리케이션 '헬스북'을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이 준비중인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 역시 헬스케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이미 차세대 먹거리가 헬스케어 시장에 있다고 강조해왔다. S헬스 앱과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2 및 운동량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밴드인 기어핏도 내놨다. WWDC보다 5일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헬스를 주제로한 행사를 여는 등 애플보다 먼저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모습이다.

     

    시장 조사 업체 IMS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30%이상이 모바일 헬스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세계 헬스케어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량은 약 1억7천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까지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디바이스 판매 대수는 3천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만큼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들 입장에서 헬스케어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삼성과 애플같은 회사가 헬스케어로 얻을 수 잇는 사업 기회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 판매 매출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율을 활용해 제약, 보험, 병원 등과 B2B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 삼성전자는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핏`은 국내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 13종과 태블릿 3종 등 16종의 갤럭시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현재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들은 대부분 활동량량과 수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하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좀 더 유용한 헬스케어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기어2와 기어핏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이다. 예컨대 기어2는 만보계로 활동량을 체크할 수 있고 심박수를 잴 수 있는 심박 센서가 있기 때문에 신체의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GPS위치 정보와 긴급 구조 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신하게 하는 기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기어핏은 디스플레이에 바코드나 내장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병원에서 환자 식별하고 처방 약품 확인하는 식의 활용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2와 기어핏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공개해 서드파티 앱을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용 SDK를 따로 제공해 파트너사들은 좀 더 정밀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디바이스라는 공간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을 가진 서드파티 업체를 계속 수용해서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며 "삼성전자와 파트너사가 함께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엔터프라이즈 SDK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선 검토 단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해 20여 개 업체가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지디넷코리아 DB>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헬스산업에서 B2B비즈니스를 진행할 수도 있다.

     

    모바일 기기가 활동량을 비롯해 혈당, 체지방 등의 생체정보 측정 기기에서 데이터를 받아서 클라우드로 연결해 주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판매 수량에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활용될 게이트웨이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분야 업체들과 협력해 볼 만한 사업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가 모아지면 정밀도 높은 약처방 가능하고 보험사들은 건강한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줄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는데 모바일 기기가 활용될 수도 있다. 미국 같은 경우 의사, 간호사, 간호 조무사까지 합치면 550만명의 의료진이 있다. 이들이 모바일 전자 차트를 비롯해 의료 정보 조회와 입력에 모바일 단말기를 쓴다고 하면 이 또한 엄청 큰 시장이다.

     

    미국 의료진은 삐삐(페이저)를 차고 다니면서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메시지 전달 실패율이 8%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휴대폰 단말기로 전환해 긴급 호출 및 메시지 전달 기능을 제공한다면 와이파이와 데이터 통신망, 음성통신망까지 활용할 수 있어 메시지 실패 확률이 크게 줄일 수도 있다.

     

    의료기기와 연동되는 디스플레이를 태블릿으로 전환 시킬 수도 있다. 의료 장비 중 10인치 정도 디스플레이로 충분히 사용가능할 경우 태블릿을 사용하면 의료장비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료기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제조 수량이 많지 않아 단가가 높은편인데 호환성을 확보해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태블릿으로 대체한다면 제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개인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영역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왔다"며 "헬스케어 산업에선 현재 피트니스에만 기능이 집중돼 있지만 향후에는 의료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유경 기자/ 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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