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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뷰] 갤럭시 탭 프로 8.4 vs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당신의 선택은?

    • 매일경제 로고

    • 2014-04-02

    • 조회 : 11,858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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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태블릿은 아이패드 계열과 넥서스 계열을 대표 모델로 구분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7~8" 태블릿은 고성능 제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가격대 성능비에서 워낙에 훌륭한 넥서스 7이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G 패드 8.3이 넥서스 7을 제외화면 쓸만한 고성능 7~8" 안드로이드 태블릿이긴 했는데, 초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왼쪽이 G 패드 8.3)

     

    하지만 갤럭시 탭 프로 8.4가 나옴으로써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드디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갖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크기는 약간 크지만 무게가 거의 같기 때문에 큰 차이 휴대성을 보이고 있고 디스플레이 품질은 최소 동등하거나 그 이상, 성능도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가격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더욱 저렴합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

     

     

    휴대성: 어느 제품을 사던,

    갤럭시 탭 프로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비슷한 성격의 제품입니다. 휴대성 중시형의 7~8" 태블릿, 각 플랫폼에서 최고 성능과 해상도, 10" 이상의 모델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가격 등, 여러 모로 비슷한 성격의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사성은 휴대성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두 제품 모두 HW 버튼이 있고 같은 무게, 비슷한 두께 등의 다양한 유사점이 많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 vs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화면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는 갤럭시 탭 프로 8.4가 약간 큰 편이지만 7" 전용 메신저 백에 담고 다니지 않는 이상 이 정도 크기 차이는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될 수준입니다. 무게 역시 (앞에서 언급한대로) 거의 같기 때문에 휴대성에 의해 두 제품의 호불호를 가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의 세부 모습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세부 모습 (이전의 아이패드 에어 vs 미니 레티나 리뷰 때의 이미지)

     

     

    성능과 활용성: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우선 두 제품의 성능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는 마이크로 SDHC/XC 메모리를 통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확실한 장점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더 큰 배터리 용량과 실제로도 더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의 확실한 우위가 있을 뿐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안드로이드 킷캣 4.4와 스냅드래곤 800 AP로 조합되는 갤럭시 탭 프로 8.4나 iOS 7.1과 64비트 A7 AP로 조합되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나 전체적인 성능에선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카메라 화소수는 갤럭시 탭 프로 8.4가 높지만 스마트폰에 비해 카메라 활용도가 떨어지는 태블릿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페이스 타임의 높은 영상 통화 품질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카메라 활용성까지 비교하면 화소수 경쟁 역시 큰 의미까지는 없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64비트 A7 AP는 1.3GHz 클럭 / 듀얼코어지만

    성능은 2.3GHz 스냅드래곤 800에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일일이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두 제품의 성능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메모리 확장 여부에 의해, 그리고 전체적인 앱 생태계에 따라 두 제품의 활용도는 구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갤럭시 탭 프로 8.4는 마이크로 SDXC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와이드 화면을 갖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장점을 조합할 경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미디어 분야의 활용성에서 좀 더 앞선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대용량 저장공간을 통해 많은 동영상을 저장하고 4:3 화면비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좀 더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같은 동영상을 감상할 때 체감적인 화면 크기. 와이드 화면의 갤럭시 탭 프로 8.4가 더 큽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정적인 화면을 이용하는 경우에 보다 유용합니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탭 프로 8.4보다 약간 작지만 4:3의 화면비 덕택에 전자책 등에서 좀 더 효율적인 화면을 제공하며 아이패드 앱 생태계 덕택에 수준 높은 아이패드용 앱과 다양한 전자서적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A4 크기의 PDF 파일을 봤을 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좌우로 여백이 약간 남지만

     

    갤럭시 탭 프로 8.4는 상하가 좀 더 많이 남는 느낌입니다.

     

    홈 스크린의 반응성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좀 더 부드럽고 빠른 편입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의 경우 기본 런쳐에선 버벅일 때가 꽤 되는데요, 노바 런쳐 등의 외부 런쳐를 사용하면 한결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 프로 8.4가 좋긴 한데

    화면비의 차이점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해상도와 그에 따른 디스플레이 조밀도,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도 두 제품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우선 두 제품의 디스플레이 조밀도는 갤럭시 탭 프로 8.4가 약간 높지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화면 크기의 차이보다 해상도 차이가 더 크기 때문인데요 수치상으로는 갤럭시 탭 프로 8.4가 좀 더 높지만 별 차이는 없다 보면 됩니다.

     

    하지만 색감에 있어선 두 제품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색 표현 범위는 그렇게 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갤럭시 탭 프로 8.4의 색감 약간 더 진하고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두 제품의 색감 비교.

     

    하지만 큰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닌데요, 특정 색에 있어서는 갤럭시 탭 프로 8.4의 색이 진하고 선명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크게 차이가 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난번에 리뷰 했던 싱크패드 8의 색감이 좀 더 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 제품의 장점

    두 제품의 성능이나 휴대성은 대동소이 합니다. 하지만 몇몇 부분 때문에 활용성은 제법 차이가 나는데요, 활용성과 더불어서 생각할만한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의 장점: 외부 메모리 확장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는 일상적인 장점이지만 iOS과 비교하면 좀 더 특별한 장점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패드 계열은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 프로 8.4의 내장 메모리는 32GB이기 때문에 가격까지 생각하면 갤럭시 탭 프로 8.4의 저장 공간 정책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대비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에누리 최저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제품의 용량 별 가격 차이.

    그리고 64GB 마이크로 SDXC는 4만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화면비에 의한 차이 이외에도 저장공간의 방식과 확장성의 유무까지 봐도 전체적인 재생 능력은 갤럭시 탭 프로 8.4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더 우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128GB 마이크로 SDXC도 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면 얼마든지 100GB 이상의 저장 공간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8GB 마이크로 SDXC도 출시되었기 때문에 가격만 떨어지면 100GB 이상의 태블릿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리뷰가 작성되는 시점에 있어서는 판매되는 쇼핑몰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장점: 풍부한 앱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최대 장점은 풍부한 앱입니다. 다양한 앱들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유니버설 앱이거나 아이패드 전용 앱도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활용들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아이패드용 MS 오피스도 출시되었습니다.

    (오피스 365 구독자만 문서 생성 및 편집이 가능하고 일반 사용 용도는 읽는 용도만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갤럭시 탭 프로 8.4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한 앱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뉴스 가판대와 같은 기본적인 잡지 관련 솔루션 역시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미디어보다 독서의 사용에 좀 더 비중을 두겠다고 하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더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은 같은 목적을 갖고 있지만 활용도에 있어서는 대칭되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갤럭시 탭 프로 8.4의 단점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장점이 되고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가 되는데요, 양 제품의 단점을 간단하게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의 단점

      - 부족한 앱들과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앱 생태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단점

      - 메모리 확장 불가와 4:3 화면비 덕택에 동영상 감상 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 그 밖의 부분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출시 당시에 관련 내용들을 다룬 적이 있으니 갤럭시 탭 프로 8.4의 여러 부분만 따로 뽑아보겠습니다.

     

    노트 프로 대비 아쉬운 HW 스펙

    두 제품 다 2,560 x 1,600 해상도를 갖는 초고해상도 태블릿인데 몇몇 부분에선 두 제품의 스펙이 다릅니다. 노트 프로 12.2와 탭 프로 8.4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는 2GB RAM에 USB 2.0입니다.

     

    풀 HD(1,920 x 1,080 혹은 1,920 x 1,200) 해상도라면 2GB RAM이 적당한 편이지만 2,560 x 1,600 해상도에 2GB RAM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합니다. 수치적인 모습으로 보면 이러기는 한데 (다행스럽게도) 실제 사용에 있어서 노트 프로 12.2의 3GB RAM이나 탭 프로 8.4의 2GB RAM은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의 RAM 구성. 사용 가능한 용량은 1.82GB입니다.

    모든 앱을 종료 했을 남는 가용 RAM은 500 ~ 700MB 정도로 적절한 수준입니다.

     

    AP의 경우 노트 프로는 옥타(8)코어의 엑시노스 5422, 탭 프로는 (스마트폰과 같은) 스냅드래곤 800인데 실 사용에 있어서 두 제품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AP에 의한 성능차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USB 2.0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프로 12.2는 USB 3.0을 지원하지만 갤럭시 탭 프로 8.4는 USB 2.0만 지원합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갤럭시 제품군의 내부 메모리 속도가 굉장히 빨랐던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스피커

    스테레오 스피커이긴 하지만 갤럭시 노트 프로처럼 가로 화면 기준으로 양 옆에 있는 구조가 아닌, 아이패드 미니처럼 세로 아래쪽에 모아져 있는 구조의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스피커의 위치도 위치지만 음질도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비교하자면 그냥 집어 던지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소리를 들려주는데요, 여태까지 갤럭시 탭 프로 8.4의 강점으로 전반적인 미디어 사용의 편리성을 꼽았었는데 이 장점을 스피커에서 깎아먹고 있습니다.

     

    (용량 대비) 쓸만한 배터리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6,500mAh 배터리를 장착했고 갤럭시 탭 프로 8.4는 4,800mAh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좋아 보이긴 한데 가볍게 쓰기엔 갤럭시 탭 프로 8.4도 꽤 괜찮은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일 정도 쓴 시간. 사용량이 많지는 않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배터리 용량에 의한 한계 때문에 동영상 재생이나 연속적인 사용이 있을 경우 배터리 소비가 빠르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대기 효율은 꽤 좋아 보이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다른 7~8" 안드로이드 태블릿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배터리 효율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론: 뭘 사야 할지는 아직도 고민을 해야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최고의 태블릿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면 장점이 매우 많고 이전 제품(아이패드 미니)의 단점을 싹 고쳐 나왔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경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LTE로 평소에는 태블릿으로, 차에선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탭 프로 8.4도 그에 못지 않게 좋습니다. 여태까지 필자가 갖고 있었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편견을 없애버릴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성능,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태블릿의 기본기에서 굉장히 탄탄한 구성을 취했기 때문에 범용적인 사용 목적이라면 갤럭시 탭 프로 8.4도 아이패드 미니만큼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USB 2.0이나 그저 그런 스피커 음질 등의 아쉬운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히 용서가 되는 부분들입니다. 마이크로 SDXC의 사용 빈도가 많다면 태블릿 본체의 USB 포트는 사용 빈도가 줄어들게 되고 스피커 성능이 별로더라도 동영상 감상 정도의 용도라면 충분히 들어 줄만한 수준의 스피커입니다.

     

    그렇다면 대략적인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 프로 8.4는

      - 미디어 감상에 최적화 된 태블릿

      - 아직까지도 빈약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 환경이 약점

      - 저장공간 대비 저렴한 가격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 iOS의 다양한 앱 생태계와 전자 서적 등의 감상에 최적화 된 태블릿

      - 메모리 확장 불가와 상대적으로 불편한 동영상 재생이 약점

     

    물론 제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부분들이 있고 비교적 결론이 명확하더라도 최종 선택에 있어서는 그 밖의 이유로 망설여지는 부분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한 제품이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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