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테스트로 들어가기에 앞서,
차량용 블랙박스가 재부팅하는 경우를 통해 테스트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재부팅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시동시와 시동이 걸린 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시동시 재부팅
- 시동이 걸릴 때는 배터리의 부하가 최대가 되는 시점이고
기기들이 허용하는 전압 이상이 될 경우 손상이 우려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전원을 차단 후 시동에 집중하게 되면서
블랙박스가 연결된 전원에 따라서는 재부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재부팅 방지 회로 혹은
시거잭 케이블이 아닌 3선 배선방식(상시전원, ACC 전원, 접지선)을 채택한 블랙박스나
상시전원 안전장치의 보급화로 인해 많이 해소된 사항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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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동이 걸린 후 재부팅
- 주행 중에는 배터리의 전압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지만,
급격 혹은 지속적인 부하가 걸리는 환경에서는 전압의 강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키드 마크가 생길 정도의 급브레이킹 상황이나
배터리나 배선이 노후화된 차량으로 오랫동안 정차를 할 때 등이 있으며
위와 같은 사항이 기후적인 영향
즉, 기온이 낮은 겨울철이나 장마가 잦은 여름철과 결부된다면 전압 강하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낮아지는 전압을 차단전압에 해당한다고 판단,
블랙박스의 전원을 차단해버리는 블랙박스와 상시전원 안전장치들이 있으며
사람이 탑승하고 거리에 나온 상황에서의 재부팅 현상이기에
이에 대한 접근은 다소 진중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멀티세이퍼 PRO의 특징]
멀티세이퍼 PRO는 ACC 전원이 인가되면 6회의 Beep음이 나고
ACC전원이 차단될 경우
약 5초 후 한 번의 Beep음 -> 2초 후 6회 Beep -> 전원 완전 차단
으로 이어집니다.
즉, ACC 전원이 차단되고 나서 5초 이내에 ACC가 재연결되면 기기들은 재부팅없이 계속 작동하고
이 5초의 시간은 차량의 시동이 걸리는것보다는 훨씬 긴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
채널 2에는 블랙박스가 아닌 내비게이션을 연결했습니다. 이는 맵 화면을 통한다면 재부팅 여부를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상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1. ACC 전원 차단과 연결 반복
- 시 간 : 19초 이후
- 내 용 : 시동시 ACC 전원 차단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 부여 및 기기들의 재부팅 테스트
2. 상시전원의 전압 낮추기
- 시 간 : 1분 5초 이후
- 내 용 : 채널 1과 채널 2의 차단값이 각각 12V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상시전원이 12V 이하로
떨어졌을 때 기기들에서 재부팅이 발생하는가의 테스트
본 테스트 이후
도심지나 꽉 막힌 도로에서의 장시간 정차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30분 이상 저전압 상태를 유지했으나,
재부팅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멀티세이퍼에서 디자인과 부가 기능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닌
상시전원 안전장치가 가져야할 요소들을 고스란히 간직한 멀티세이퍼 PRO.
이번에 출시되는 멀티세이퍼 PRO와 멀티세이퍼 Vu는
그동안의
수많은 장착을 통해서 체득한 노하우와모토파크가 지향하는 목표 등이 제대로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본 후기는 모토파크의 제품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