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8 스마트폰으로 한손가락 타이핑도 가능해진다.'
MS블로그그룹 WM파워는 2일(현지시간) MS연구소가 검토 중인 한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스마트폰키보드 사진을 공개하고 이 기술이 윈도폰8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은 이른 바 커브디키(curvedy key)로서 각 버튼이 3개의 문자를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 이 기능 사용자들은 자신의 손가락을 각 자판에 놓고 3개의 철자 가운데 어느 철자를 사용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 MS가 윈도폰8에 엄지하나로만 타이핑할 수 있는 이른바 커브디키를 적용할 전망이다. 키 하나에 3개의 철자가 있다.
블로그는 이 한 손만을 사용하는 곡선으로 디자인된 차세대 소프트 키보드가 윈도폰8용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MS가 윈도폰8에 이 자판을 설치하면 키보드 면적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스마트폰 전체 스크린 면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MS는 오랫 동안 사용자들이 한 손으로 타이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해 왔다.
지난 2010년 윈도폰7을 공개했을 때 MS는 키보드제안을 통해 예상 가능한 기술로 한 손가락 타이핑의 전망을 더욱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바 있다.
WM파워유저는 윈도8에 이 기술을 통합하는 외에 이 시연이 HTC의 트로피폰에서도 적용됐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키보드가 윈도폰7.8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