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핸드폰을 구입하러 갔을 때, 이번에는 삼성 애니콜을 사려고 마음 먹었다가, 가격 차이가 너무 커서 다른 핸드폰을 구입하곤 했었죠. 그러나 다른 제품을 구입하면 삼성 애니콜을 살 것이 후회하게 되었죠. 이번에도 LP-3500도 비슷한 개념으로 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더군요.
어차피 MP3를 지원하는 삼성의 애니콜이나, SKT의 SKY를 써 보지는 않았지만, LG의 LP-3500에 만족합니다.
우선 핸드폰 반응속도가 빠르고 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되어 있어서 큰 화면 출력도 가능하고, 외장형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로 최신 MP3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스피커 소리도 전문 카세트와 비교할 수 없지만 크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 대신 부피가 좀 크고, 카메라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도 초점과 빛 조절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MP3듣다가 전화오면 MP3 중지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MP3를 듣다가 전화벨 소리와 혼돈하여 전화를 받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로 구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MP3 플레이 중 전화와도 전화가 끝내면 그대로 플레이가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단점을 감안해도 제품에 만족하고 후속 모델에는 이런 단점이 보안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