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이벤트로 유혹 실제론 데이터 통화요금 바가지 `일쑤` `말로만 공짜` 서울에 사는 김 모씨는 최근 용산 전자상가 앞을 지나가다 SK텔레콤의 모바일 게임 체험 이벤트에 참가했다. 무료로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경품도 챙길 수 있다는 데에 마음이 끌린 것. 김씨가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행사 도우미들은 게임 다운로드를 시작했지만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지 여러차례 처음부터 같은 작업을 반복한 끝에 겨우 마쳤다. 하지만 김 씨는 한달후 요금계산서를 받아보고 깜작놀랐다. 무료라는 말을 믿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지만 요금 청구서에는 데이터 통화요금으로 7000원의 요금이 청구됐기 때문.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이 게임 등 무료 컨텐츠 다운로드 행사를 펼치면서 정작 데이터 다운로드에 요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탓이다. 기껏해야 1000원에서 3000원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을 무료로 받지만 게임을 다운받기 위한 데이터 통화요금이 몇 배나 더 많이 들어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낭패를 본 셈이다. 이같은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컨텐츠 사업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해 되지만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채 `잇속만 챙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잘못을 일부 시인하고 있다. 비록 모바일 게임은 무료지만 데이터다운로드 비용이 청구된다는 사실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데이터 통화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공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지만 지역본부 단위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daebak@heraldm.com) ------------------------------------------------------------------------------------------------------------------------ 저 이런거 잘 당해요 -_-;; 어느날 전화로 새로 생긴 서비스인데 한달 무료로 해보라고 해서 신나게 썼는데.. 돈이 나갔더라고요! 꺼이꺼이~ 케이티에푸 어디어디라 해서 믿었는데 말이죵.. 나중에 돈너준다 그랬으면서 돈도 안너줘써여.. --+ 무조건 공짜라고 좋아하지 맙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