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컴패트형 디카를 구입하려고 고려하는 가장 처음 고려하는 부분은...
휴대하기 편한 크기와 예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코 Caplio R1은 스펙상 동급 400만화소대 컴팩트형 디카중에서는 스펙상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디자인은 컴팩트하고 우아한 알루미늄바디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카플리오 R1의 성능중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광각 28~135mm 렌즈는
동급 어느기종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풍경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찍을때 광각을 제공하는
카플리오 R1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어 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샷에 알맞은 빠른
셔터반응속도, 1cm 접사촬영, 우수한 연사성능등이 이기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Caplio R1의 크기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실겁니다.
두께가 2.5Cm로 컴팩트형 기종으로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광학 4.8배줌을 지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얇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바디에
전동식 렌즈 커버까지 기존 카플리오 시리즈가 조금은 저가형 분위기가 나는 디자인이었다면
카플리오 R1은 이전보다는 좀더 고급스런 디자인의 제품입니다.
예전에 필카중에서 스텝줌기능을 장착한 제품이 있었는데여.. R1에서도 스텝줌 기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미리설정된 5단계의 광학줌을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28mm,35mm,50mm,85mm,135mm)
필자가 사용해 본 느낌은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닌거 같습니다.
최대줌까지의 줌 반응속도가 대략 1초정도로 빨라서 굳이 스텝줌의 사용 필요성이 적은것 같습니다.
다만 동일한 화각을 만들어야 하는 사진에서라면 유용하게 사용되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최대 단점은 셔터버튼을 누른 뒤부터 사진이 찍히는 데 걸리는 시간, 즉 셔터 릴리즈 타임랙이었습니다.
Caplio R1은 스위치를 켜고 0.8초만에 촬영준비가 가능하며 곧바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펙상 셔터릴리즈타임은 0.05초 (반셔터누름, 포커스락상태에서는 셔터반응속도가 0.03초)인데..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만족할만한 속도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R1은 사진을 찍고 다음 장면을 촬영가능한 인터벌 시간이 0.9초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카메라 전원을 넣고 촬영이 가능한 시점까지의 체감시간은 1초가 체 안되는것 같습니다.
Caplio R1은 피사체에서 1cm까지 가까이 촬영할 수 있는 놀라운 접사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는 리코의 이전 기종에서도 그랬듯이 역시 R1에서도 초근접 접사가 가능합니다.
손떨림 보정기능이 없는 컴팩트형 디카여서 흔들림에 상당히 미감한 편이지만 그립감은 그리 나쁘지 않아서
조금만 신경쓴다면 만족할 만한 접사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Caplio R1의 다른 장점중에 하나는 배터리 효율성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AA알카라인 배터리로는
약 200매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기본제공되어지는 리튬이온 전용 배터리로는 약 500매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코엑스 전시장에서 하루 종일 200여장의 사진을 1280Fine 해상도로 촬영해 봤지만..
배터리는 한칸정도만이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이만한면 배터리 스테미너는 우수하다고 보여집니다.
수동기능이 거의 없고 쉽게 최대 광학줌에서는 삼각대 없이는 거의 촬영이 불가능할정도로 흔들림에 취약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이지만.. 가격대비 효용성을 따졌을때 이 기종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일상생활속에서의 순간을 포착하기에 유용한 스냅샷 성능과 여행지의 풍경을 담을수 있는 28mm 광각지원
4.8배줌의 광학줌, 1Cm 접사, 배터리 스테미너, 연사 성능 등등 포켓용 디카로는 부족함이 없는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코엑스에서 있었던 레이싱걸 선발대회에서...
Caplio R1으로 찍은 수상자 단체사진(줌 사용) 한장과 연사 촬영사진 한장 올립니다.
2.2초안에 16장의 연사를 찍어내는 R1의 연사성능은 동급 기종중에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4.8배 풀 광학줌에서 삼각대 없이 촬영한 사진으로 흔들림이 좀 있습니다. ^^
여기를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