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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 a Sony - 사이버샷 커뮤니티

    • sj-mj33

    • 2004-12-10

    • 조회 : 41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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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니 사이버샷 네트워크 운영진 sj-mj33 입니다.
    어느덧 달력은 한장, 계절은 겨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간에 게시판 및 회원관리 운영자분이 군입대를 하시면서 까페 살림살이가 많이 빡빡해졌습니다. 운영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커뮤니티는 까페 한두개가 아니라 아예 사이버샷 기종별 까페의 연합 네트워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U 시리즈로부터 시작하여 최신의 액정 회전형 디카 DSC-M1, M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특정 기종간의 지식 전문성을 높이고자 개별 커뮤니티를 만들고, 다시 이를 엮어내기 위한 상위의 사이버샷 종합 까페, 소니 스타일리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운영진이 한정되어 있으니 게시판이나 회원 관리 하나만 해도 시간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명의 자리 비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중에도 저는 무엇이든 계속해서 좋은 정보를 드려야 겠는데, 회사 업무도 있고 하여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 전시회 등에서 먼저 찍어둔 수백장의 사진을 비롯하여 자료 많고 공유할 것도 많은데.. 왠만큼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운영진을 좀더 확대해야 부담이 덜하고 까페가 잘 운영될 수 있을 터인데 (운영진 확대는 전적으로 작은 운영진으로서의 확대 개념입니다. 실시간으로 뜨는 음란 게시물을 지우는 것 등의 커뮤니티 환경 조성 활동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제 개인 업무가 많을 뿐더러 새로운 운영자분께 까페 시스템을 알려주고 하는 일부터가 여의치 않았네요. 그래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주 잠시라도,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을 사실 이런저런 핑계로 그 시간마저 내지 않은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앞으로는 매일 최소한 한시간 정도 우리 커뮤니티에 들르고 머무를 계획을 세웠습니다. 운영자가 까페에 머무르지 않으면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언제든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곳 까페가 운영진의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까페는 우리 회원 모두의 것이라고 해야 더 맞는 말입니다. 저는 까페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운영진이란 이름을 빼면 저도 한 사용자입니다. 단지 커뮤니티의 환경을 관리하는 역할을 추가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까페의 주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모두가 주인된 의식을 가지고 활동해주길 바랬는데 그게 꿈처럼 이상적이지만은 않네요. 운영진이 없는 듯 잘 보이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열띤 동호회가 되길 소망합니다만.. 몇몇 분들께서 같이 활동해주시고 있지만 호응은 다소 부족하다보니 아무래도 활동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호응이 없는 상태에서 활동하기란 허공에 대고 하는 말처럼 괜히 부끄러워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글 하나에 달리는 댓글 하나, 한마디는 무척 소중합니다. 지금 서로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작은 표현과 관심입니다.

    제가 맨 처음 소니 사이버샷 까페를 개설한 취지는 이것입니다. 까페 개설 이념에서도 밝혀 놓았듯, 저만 알고 있기 아까운 것들, 그런 것들을 공유하고, 여기에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면 했던 바람들.. 그 꿈들이 현실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살짝 정체기인 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입니다. 꿈이 현실이 된다는 것은 짜릿하고 기분 좋은 일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나에게서 그치지 않고 모두와 함께 하는 것, 그것은 결국 우리가 함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제 꿈은 마냥 이상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소니로부터 제 꿈이 마냥 이상을 꿈꾸는 헛된 것만이 아니라는 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저번달 11월에 소니에서 상을 탈 일이 있었거든요. "제1회 Cyber-shot Championship" 이라는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기쁜 소식이지요. 사진 뿐만 아니라 소니 디카에 대한 마케팅 방안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는 대회였습니다.

    아니, 제가 상을 탔으니 제가 기쁘면 기뻤지 이것이 우리들에게 뭐가 기쁜 소식인가? 제가 상을 탄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로 기쁜 소식은 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자체가 아닙니다. 우리들 소비자가 꿈꾸는 이상이 기업에게도 동감을 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상인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앞으로 소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요즘 소니가 많이 고생하지요. 워크맨의 대명사 소니가 지금은 예전만큼의 카리스마를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발표했지요. 지금 소니는 눈앞의 단기 수익을 위한 방안이 아니라 좀더 근본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아무리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 추구라지만, 결국은 사람의 일입니다. 뭘 어쩌려든지 사람이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소니가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요즘 사람들의 마음을 잘 꿰뚫어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했습니다. 제품은 그래도 잘 나오고 있건만 서비스 부분에서 종종 원성을 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소비자에겐 별로 좋아 보일 대목이 아닌게지요. 더더군다나 이제는 소니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했습니다. 소니가 앞으로도 일류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선 마케팅도 마케팅 나름이지, 제품만 많이 팔아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각적 지속 가능한 마케팅(Sustainable Marketing)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입니다.

    이제는 단방향 TV매체 시대도 아니고 인터넷 시대입니다. 시대가 쌍방향의 의사소통 구조로 흐르고 있으니 소비자와 기업간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합니다. 소니는 누구보다 늘 한발 앞서 나가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시작부터 전성기는 그러한 방법이 가능한 시대였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타 경쟁사들의 수준이 상당해졌을 뿐더러 소비자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올라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거나 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하면, 무엇보다 소비자와의 대화가 우선된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매체를 활용하는데에 능숙하지만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미숙하지요. 그래서 기업은 소비자의 말에 좀더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등의 프리젠테이션 자리를 가졌습니다.

    소니는 여느 기업들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을 지닌 특별한 브랜드입니다. 일본이란 자국에 한정되지 않는 글로벌 브랜드, 세계적으로 감성을 교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브랜드입니다. 거기다 전후 세대 출현 전후 세대의 브랜드이기도 하지요. 소니는 우리 젊은 사람들과 기성 세대의 감성을 이어주는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습니다. 너무 비약이 심한 걸까요? 전후 세대의 우리 부모님들 중에서 소니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소니, 하면 고급스러운 무언가의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 그냥 제품이라도 "소니" 라는 말 한마디에 제품을 다르게 봅니다. 소니는 우리 부모 세대에게 신뢰감 있는 상표입니다. 소니라는 상표를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만 생각해보면 소니처럼 폭넓은 브랜드가 몇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를 시간에 묻어버리고 어디로 흩어지고 또 어디로 모일 것입니까.

    제가 소니에게 제시한 마케팅 방안처럼 우리도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좀더 이상적인 커뮤니티가 되어야겠지요. 수많은 말을 드릴 수 있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기업의 좀더 좋은 제품을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좀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끼리 좀더 나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들은 제품의 사용자이자 기업의 고객입니다. 이런 소비자들은 개개인으로 따지면 약자입니다. 까페 모임은 우리들의 대화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채널로, 기업과의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소니에서의 이번 사이버샷 챔피언십 프로잭트 수상이 제게 준 의미는, 소비자의 이상향이 기업과도 일치하는가에 대한 확인입니다.

    제가 운영하고자 하는 까페, 우리 커뮤니티는 단순한 일회성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앞으로 까페 운영진은 우리 커뮤니티를 계속해서 이상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감성을 나누는 것, 때로는 기업에게 소비자의 바람을 요구하는 것. 이러한 모든 것들은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이상적으로- 소비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것은 결국 기업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고객님이 되어 더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꿈이 마냥 이상적인 현실이 될 수 없을 거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얼마전에 모 기업에서는 똑같은 말을 해줬음에도 뜻밖에 갖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심지어는 개인적 모욕까지 참아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습니다. 저는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소비자가 신경 끄면 그걸로 끝입니다. 안쓰럽지만 곧이 들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에게 더는 관심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싫은 소리 듣자고 그런 것이 아닌데, 우리 모두가 꿈꾸는 좀더 나은 이상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시각을 이해 못한거지요.

    지속 가능한 개발은 자연 환경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인문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마케팅 없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사이에 우리는 소니 사이버샷 네트워크라는 다음 까페에 모였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우리가 이렇게 같은 시공간에 함께하게 된 것도 인연입니다. 그냥그냥 일회성으로 넘기면 지속 가능한 마케팅이고 커뮤니티고 아무것도 이뤄지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 이제 우리 함께 이뤄내 봅시다. 비록 지금은 까페에 소속된 것만으로 자부심과 애정을 느끼긴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만, 앞으로 그것은 만들어 나가기 나름입니다. 여느 기업이 처음부터 일류 기업이고 여느 커뮤니티가 처음부터 활동적이었겠습니까.

    저는 시간으로 구성된 제 삶의 일부를 이곳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시간을 담았고, 같이 했고, 그것을 공유했다는 것은 우리가 곧 하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제 삶의 일부를 보고 계십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에게 읽혀지고, 여려분들의 것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까페의 개설은 저였지만 활동은 여러분들이 합니다. 그래서 까페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되는 겁니다.

    요즘 가뜩이나 경기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좀더 따뜻한 겨울을 서로 함께했음 하는 바람에 몇자 적습니다. 꼭 카메라에 대한 얘기만 할 필요 있나요.. 우리가 이곳에서 이상적인 꿈을 꾸며 함께한다는 것만큼 의미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두서없이 이말 저말 하다보니 내용이 엉겨 보이는군요. 간단하게 말해 다함께 이상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저의 수상은 사이버샷 네트워크를 비롯, 문예 활동, 리뷰어즈 클럽,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여러분 모두의 덕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따뜻히 건강하십시오.






    ▷ The 1st Sony Cyber-shot Championship

    Winner : sj-mj33, C R A Z I R





    - Pictured by sj-mj33 with SONY DSC-T1
    - Special thanks to "Every SonyStylists" Message by sj-mj33

    - [ SonyStylist ] https://cafe.daum.net/SonyStylist
    - [ Reviewersclub ] https://cafe.daum.net/Reviewersclub
    - [ More Pictures, More Contents ] https://www.mpnavi.com
    - [ E-mail ] sj-mj33@hanmail.net

    - 작성일 : 2004年 12月 10日 (金)


    Copyright ⓒ Reviewersclub, sj-mj33






    위 메시지는 제가 운영하는 소니 Cyber-shot 까페에서 발송한 전체 메일입니다.

    우리는 디카를 사면서 제품 자체만을 보고 사지 않습니다. 기업을 보고, 사후 서비스까지 감안해서 구입합니다. 제가 겪기로 소니의 서비스는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었습니다. 걸핏하면 부품 수입하랴 어쩌랴 한달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소니 이미지는 매우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니 바이오 VGN-S18LP 제품을 수리하는데 액정 화면의 불량 화소가 있는 등으로 두번이나 교체했는데, 모두 당일날 이뤄졌습니다. 하루는 부품이 없었지만, 곧바로 조달하더군요. 네트워크 워크맨 NW-MS70D 수리에 있어서도 그랬습니다. 기판 불량인줄 알았으나 오진이라는 것을 판단하고 다시 연락을 주시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여느 기사들 같았다면 귀찮아서 그냥 넘겼어도 될텐데 말입니다. 사이버샷 수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 DSC-F828 제품에 후드 끼우는 곳이 어느날 파손되어 있길레 찾아가니 뜻밖에도 무상 수리가 가능했습니다. 사용자 과실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할 수 없었기에 무상을 요구할 생각이 없었는데 의외였습니다. 제가 작년까지만 해도 DSC-U10, NW-E7/10, MZ-N10 제품 서비스에서 고생한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데, 그사이 달라진 서비스가 확 느껴질만큼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 이랬으면 좋겠네요.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 https://cafe.daum.net/CyberSh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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