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CPU : Intel Pentium M Processor 1.70 GHz Memory : 기본 512MB SO-DIMM (DDR SDRAM), Graphic : ATI MOBILITY RADEON (비디오 메로리 16MB : 제일 아쉬운 점입니다.) LCD MODE : 1400 * 1050 HDD : 60GB ODD : DVD-RW 1. 시스템의 속도 : 회사에서 사용하는 삼성 센스 870은 팬티엄 3 900MHz를 사용하는데 이것과 비교해서 많이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2. LCD 화질 : 1400 * 1050 사이즈를 지원하는 14.1" LCD 입니다. 색상은 뭐 제가 그래픽 작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잘은 모르겠고, 시야각 및 밝기를 삼성 센스 870과 비교해 보면 - 역시 LCD는 국산이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소니 제품도 삼성것을 수입해서 쓰는 것은 아닌가? 뭐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녀 보며 읽어 보았더니, 소니가 밝기를 줄인것은 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라는데... 또한 LCD 아랫쪽의 판낼 틈으로 백라이트가 상당히 많이 새어나옵니다. 밝은 배경에서 사용할 경우엔 잘 모르겠으나, 어두운 배경하에서 보면 정말 많이 밝습니다. 마치 극장 출입문 옆에서 영화를 볼때 화장실 다녀오던 사람이 문을 꼭 닫지 않아서 빛이 새어나오는 기분과 동일합니다. 이것 말고는 삼성제품과 비교해서는 특히 다른점은 없군요(물론 센스 870은 비디오 메모리가 8MB 입니다). 3. 키보드 : 14.1" LCD를 지원하는 노트북으로는 매우 옹색한 키 배열입니다. 물론 디자인을 생각하여 키보드를 조금 포기했겠지만.. 오른쪽 Shift 키가 무지 작어서 몹시 귀찮습니다. 왜냐면 Shift 키 바로 옆이 위쪽 화살표 키라서 이 글을 쓰면서도 자주 마우스로 커서를 제자리로 옯겨야 합니다. 키감은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사용하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4. 발열상태 : 센스 640 보다는 뜨겁지 않군요. 그렇지만 센스 830, 870 보다는 뜨겁군요. 경험적으로는 발열성능은 삼성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밧데리로만 시스템을 구동시킬때는 팬이 자주 돌지는 않습니다(밧데리 시간을 늘리려고). 그렇지만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거의 3분에 한번꼴로 팬이 돌아갑니다. 5. 시스템안정성 : 센스는 이벤트 관리자에 들어가보면 어플리케이션 행을 많이 경고합니다. 그런데 이상하리 만치 바이오에는 경고 메시지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바이오는 Windows XP를 깔고 나와서 일까요.. 6. 소음상태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할 때는 거의 3분에 한번씩 "쏴아아아"하는 소리와 함께 돌아갑니다. 밧데리로만 사용할 경우에는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밧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때는 팬이 돌아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읽을 때 "끄르로특"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7. 기타 DVD-RW를 열기 위해서는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버튼이 별로 튀어나와 있지 않아 옆으로 고개를 돌려서 버튼을 보며 정확히 누르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군요. 불편합니다. PCMCI 슬롯은 디자인을 생각하느라 버튼이 조금 기형적으로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카드를 삽입한 후 방출 버튼을 눌러도 잘 방출이 되질 않는구요. 헛 눌러질때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카드를 손으로 잡고 힘으로 빼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제품을 반품하고 싶었었습니다. 또한 디자인 관계로 USB 포트가 본체 왼쪽에만 자리하고 있어 마우스를 연결 했을때 케이블이 뒤로 빙 둘러서 오른쪽으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왼손잡이 사용자라면 무지 편리하겠군요. 소니 z1xlp는 센트리노를 표방하는 컴퓨터이므로 당연히 무선랜카드를 기본으로 갖고 있더군요. 무선속도도 잘 나옵니다. 8. 결론 노트북의 주요 구매요인중이 하나인 디자인면에서는 소니 z1xlp의 선택은 후회가 없습니다. 특히, 집안 어디에서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랜이 설치된 이후로는 더욱 멋들어진 노트북을 들고 방안 구석구석을 다니는 재미가 더하는군요. (글도움- 이범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