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형> 전반적으로, 작지만 견고한 이미지를 주며 버튼의 조작성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버튼의 위치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불편없이 익숙해 질 수 있다. 1. 장점 - 2.0 인치의 큼직한 LCD - 견고한 바디, 깔끔한 버튼 조작성 - 300만 화소중 휴대성 우수 2. 단점 - LCD 가 선명한 편은 아님 (84,960화소) <이미지> 결정적으로, 펜탁스 옵티오S 와 같은 랜즈를 사용하고 있어서 결과물을 보면 아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SPOT 측광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노출을 사용자 임의로 조절하기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채도, 명도, 샤프니스 등등도 메뉴에선 변경할 수 없다. 하지만, 다양한 장면 모드를 채용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다. 장면 모드를 살펴보겠다.    장면모드가 너무 많아서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하는건 불가능하다. 야경모드로 주간 촬영을 할 순 없었다. 고로 완벽한 비교는 힘들었다. 하지만, 공통점은 찾을 수 있었다. 1,3,6,14 등의 "인물" 이 들어간 모드에서는 조리개가 가장 많이 열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풍경 모드(2,3,11)에서는 컨트라스트와 채도가 약간씩 높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본인처럼 심각하게 연구해가며 촬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럴 시간 있으면 포토샵을 공부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해주고 싶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실험을 하면서 자주 촬영할만한 최적의 설정법은 알려 줄 수 있겠다. 선호화상으로 등록해서, 자신의 색감을 찾으면 좋을것 같다. <인물을 주로 촬영한다면> - 3번 "풍경과 인물" 모드에서 iso 50 고정후 선호화상 등록 <구조물, 풍경을 주로 촬영한다면> - 11번 "자연녹색" 에서 화이트밸런스를 auto 로 바꾸고 iso 50 설정... 선호화상 등록 <다양하게 연출된 사진을 원한다면> -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본인이 원하는 설정을 찾고 선호화상등록 Z3로 촬영을 하면서, LCD가 큼직해서 초점이 잡혔는지의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었고, 구도 잡기도 아주 좋았다. 배터리도 상당히 오래가는 것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못내 아쉬운점은 SPOT 측광이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사진은 빛과 구도의 예술이라고 생각하는데... 빛을 마음대로 잡아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순 없었다. 충전과 전송도 편하고 재미있는 촬영모드때문에 오랫동안 가지고 싶은 흔치 않은 기종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