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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를 여러 명이 나눠쓸 수 있는 엔텍 컴투게더 라이트 NMS-200A 공유기

    • 스노우찌

    • 2013-10-26

    • 조회 : 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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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의 PC를 여러 명이 함께 눠서 각각 프로그램을 실행해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런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나왔네요. 엔텍 컴투게더 프로 NMS-200A로 프로 버전과 라이트, 플러스 버전이 있는데 사운드 단자 유무에 따라 프로와 라이트로 나뉘고, 4명 공유와 2명 공유 기능에 따라 프로/라이트(4명 동시 공유), 플러스(2명 공유)로 나뉘는 것 같은데 쇼핑검색 사이트에서는 프로와 라이트 버전만 검색이 되네요.

     

     

    제가 사용하는 버전은 "엔텍 컴투게더 라이트 NMS-200A"입니다. 한 대의 PC를 4명이 동시에 공유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운드 단자는 없는 버전이죠.

     

     

    프로 버전에서 사운드 단자를 없앤 컴투게더 라이트가 신제품이라고 표기되고 있네요. 사운드 단자 이외에 다른 점이라면 라이트 버전은 프로에서는 상단과 측면에 표기된 제품명이 라이트에서는 상단에 작게 표기된다는 것입니다. 제품의 단가가 대략 3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작은 부분도 단가를 낮추는데 도움을 줬을 것 같군요.

     

     

     

     

    컴투게더 라이트 제품의 박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컴투게더의 제품 분류는 PC공유기이고 1대의 PC로 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공유기 컴투게더로 할 수 있는 기능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같은 입출력 장치를 연결해서 PC의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프린터, CD-ROM 등의 주변기기를 각각의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컴투게더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Windows입니다. 맥이나 다른 OS는 아직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스의 다른 면을 살펴보면 좀 더 자세한 기능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 3D/Full HD 영상, 3D/고해상도 게임 지원

     ○ 에너지 절감 및 유지비용 절감으로 그린 컴퓨팅

     ○ 윈도우 XP, 윈도우7 등 윈도우 기반 완벽 지원

     ○ HDTV 연결 사용으로 윈도우 기반 스마트 TV 구현

     

     

     

     

    특징 및 혜택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딱 떠오르는 내용들이네요.

     

    컴퓨터 사용 중에 다른 사람이 급하게 컴퓨터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럴 때는 할 수 없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자주 생긴다면 컴퓨터를 한 대 더 사야하나 고민이 생기게 돼죠. 하지만 컴투게더를 사용한다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만 추가로 있다면 본체 하나로 두 명에서 최대 4명까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이나 유지비용 등의 여러 부문에서 장점이 생기게 됩니다.

     

    윈도 운영체제라면 32비트와 64비트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윈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구요.

     

    컴투게더를 사용할 수 있는 권장 사양도 크게 높지 않아서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PC에서는 원활하게 돌아간다 할 수 있습니다.

     

    권장사양

     ○ Dual Core CPU 이상

     ○ 2 Display Output Port

     ○ 2G RAM 이상

     ○ Win XP, Win7 OS 지원 (라이트는 사운드 입출력은 지원 안 함)

     

     

     

     

    컴투게더 라이트의 구성품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합니다.

    본체에 일체형으로 연결된 USB 케이블 뿐입니다. 소프트웨어도 필요할 것 같은데 소프트웨어는 원가절감 때문인지 업그레이드와 패치 때문인지 CD로 따로 제공하지 않고 엔텍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너무 간단한 모양의 컴투게더 라이트의 측면을 보니 앞면에 스위치가 있고 한쪽 옆 면에 USB 단자가 3개가 있습니다.

    맨 왼쪽의 포트는 추가 사용자가 사용할 USB 단자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포트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할 포트입니다. 사용해 보니 USB Input Port에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도 사용 가능하네요.

    크기는 75mm×115mm×25mm의 크기로 작은 인터넷 공유기 정도의 크기입니다.

     

     

     

     

    밑면을 봐도 통풍구 조차도 없네요. 제품 사용 중 발생되는 열이 거의 없다는 얘기겠죠.

    컴투게더 NMS-200A는 (주)엔텍에서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제품과 함께 퀵 가이드가 한 장 들어 있습니다.

    컴투게더 설명서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그림으로 된 설명이 조금 더 어려울 것 같아 보입니다. USB로 연결하는 장치 이외에 모니터는 어떻게 연결하고 설정하는지 제대로 설명이 안 되어 있거든요.

     

    그럼 사용을 위해 컴투게더 프로그램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은 (주)엔텍 홈페이지(https://www.en-tech.co.kr/)의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CPU가 AMD/INTEL인지와 윈7에서는 32비트와 64비트를 구분해서 다운 받으면 됩니다. 아직 윈8용 프로그램은 자료실에는 없네요.

     



     

    프로그램 설치 후 실행하면 START와 SETTING 두 개가 보입니다. 프로그램 실행 전에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 됩니다. 실행 후에 연결해도 인식이 되지만 프로그램 실행 전에 연결하는 게 나은 것 같네요.

     

     

    SETTING을 누르면 총 4대까지 자동 인식이 되어 셋팅이 되는데요. 수동 설정은 "Auto Setting User Account"의 체크를 없애고 모니터번호, User Name과 User Password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암호가 무엇인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암호와 Auto Logon 정도는 바꿔주고 사용하는 게 편합니다.

    설정 후 재부팅이 될 수 있으니 기존 작업하던 것은 반드시 저장해 두는 게 좋습니다. [Complete]를 누르면 컴퓨터 재부팅이 바로 됩니다.

     

     

     

    "Auto Logon" 체크된 상태에서 재부팅하면 사용자가 새로 추가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엔텍 컴투게더 PC공유기의 방식이 윈도위 사용자를 추가하는 형태로 동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자 계정을 보면 자동으로 "표준 사용자"로 컴투게더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이름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계정이 추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컴투게더를 이용해 로그온한 계정은 계정에 따라 내문서, 바탕화면 등의 다른 폴더가 따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컴투게더를 실행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PC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PC 또는 노트북에서 듀얼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장VGA 외장VGA나 외장그래픽카드에 아놀로그와 디지털단자가 따로 있거나 해서 2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PC 1 대로 최대 4 명이 사용하려면 컴퓨터 본체에 비디오출력 단자가 4 개가 있어야 합니다.
    (ex: 컴퓨터에 HDMI 출력, DVI or VGA, 최대 2 대 연결, 추가 그래픽카드에 DVI, HDMI, VGA 중 최대 2 대 연결)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윈도7 64비트 OS가 설치된 상태이고 내장그래픽카드 외에 외부포터로 HDMI와 VGA 단자를 통해 외부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화면 해상도 설정에서 디스플레이를 다중 "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확장"으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해상도 설정을 디스플레이 확장으로 하고 컴투게더를 PC에 연결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컴투게더에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컴투게더를 시작하고 재부팅하면 각각의 PC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각 화면의 해상도를 확인해 보면 위의 화면처럼 디스플레이는 하나씩만 표시가 됩니다.

     

     

     

    전력 소비는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가 허용하는 범위이긴 하겠지만 일반 PC와 노트북을 여러 대 사용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소비량이 적을 것입니다.

    직접 소비 전력 체크는 못해서 엔텍에서 제공하는 전력 소비량 비교표를 참고했습니다.

     

     

    한 대의 PC를 공유해 사용하면 여러 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물론 한 대의 PC를 혼자 사용할 때 보다 리소스를 나눠 쓰기 때문에 체감하는 성능은 다를 수 있지만요.

    공유하여 사용하는 경우에 USB 케이블이 짧아서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여야 할 경우도 있는데요. USB 연장 케이블이 보조전원(5V)을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20미터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nProtech 등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해킹 방지 프로그램 등이 실행되는 은행이나 게임 프로그램 중 일부는 동시 실행이 불가능하지만 인터넷 브라우저나 기타 보안을 요구하지 않는 프로그램은 동시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시 IP는 컴투게더 모두 동일한 IP를 사용하구요. 화상캠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특별히 화상캠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따로 테스트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컴퓨터가 부족하지 않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노트북 없이 한 공간에서 같이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의견 교환도 필요한 경우라면 PC공유기는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이상으로 PC공유기 엔텍 컴투게더 라이트 NMS-200A에 대한 사용기를 마칩니다.

     

    * 본 리뷰는 에누리닷컴과 (주)엔텍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해 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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