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고환율로 인해 모든 수입 전자제품 가격이 높아졌다.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eos-1000d를 구입하게 되었다.

SLR중 비교적 작은사이즈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괜찮은 그립감을 제공하지만, 남성이 사용하기에는 작다. 대략 새끼손가락 하나 정도가 남게 된다.
외관은 400d 혹은 450d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사이즈가 좀더 작아지고 저가의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서 상위기종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바디는 손톱으로 긁으면 자국이 잘 남는 재질이지만 자국을 문질러주면 흠이 남지는 않는다. 잦은 청소를 요한다.

환율이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DSLR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이 된다.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DSLR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메리트이다.
1000d의 특징적인 몇가지 부분을 짚어보겠다.
① 1010만 화소의 CCD는 고품질의 사진을 제공해준다.
상위기종인 450d가 1200만 화소대인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크기이다.
② 1000d의 장점 중 하나인 라이브뷰.
뷰파인더로 직접 보지 않고 LCD화면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라이브뷰 기능은 상당한 편리성을 제공한다. 특히 소위 말하는 각이 잘 잡히지 않을때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③ 또 하나의 장점인 통합 먼지제거시스템. 고유의 초음파를 이용한 먼지제거 기능은, 늘 깨끗한 품질의 사진을 제공한다.
④ 연사속도는 초당 3컷으로 다소 아쉽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이다.
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팟측광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좁은 영역의 광도를 측정하는 스팟측광의 부재로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수고를 더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바디만을 구입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18-55mm IS 번들렌즈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바디+렌즈set이 매력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용자에게는 불필요한 지출을 늘리게 하는 요인이다.
바디만을 구입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해지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