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 쇼핑지식

  • 닛산車, 전체 직원 중 10% 줄인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7-25

    • 조회 : 245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일본 닛산자동차 © 연합뉴스

    일본 닛산 자동차가 전체 직원의 10% 정도를 감축한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조기 퇴직 등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1만2,500명 규모의 인력을 오는 2022년까지 감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19회계연도까지 총 8개 거점에서 6,400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2020~2022년까지 6개 거점에서 6,100명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의 닛산 그룹의 종업원 수는 약 13만 명이므로 10% 정도에 해당하는 직원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처럼 닛산이 대대적인 인력 감원에 나서는 이유는 닛산의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2분기(4~6월)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영업 이익은 16억 엔(약 174억9,312만 원)으로 전년 동기(1091억엔) 대비 무려 99% 급감했다. 이는 분기별로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실적으로 시장 전망인 346억 엔에 턱없이 낮은 수치다.

     

    또 순이익은 95% 급감한 64억 엔(약 699억7,248만 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2조3,724억 엔(약 25조9,379억2,368만 원)로 각각 집계됐다.

     

    외신들은 실적이 악화된 배경으로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신차 판매가 부진했던 점과 자율주행이나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비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지목했다.

     

    이 기간 북미 시장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6.3% 줄어든 45만2,000대가 팔렸고 유럽 시장은 13만3,000대로 16%나 감소했다. 단, 중국 시장 판매량은 34만4,000대로 2.3% 증가했다.

     

    닛산은 또 차종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10% 이상 절감하고 주요 모델 투자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연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예상인 2,300억 엔(약 2조5,146억3,600만 원)으로 동결했다.

     



    조은주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자동차/레저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쇼핑지식 인기글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