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에서 새로 출시된 dlp프로젝션인 L7HX제품군과 이전 4월달에 출시된 L3HR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외관상의 차이점은 한번만 보면 누구나 아실것이기 때문에 큰 언급은 안하겠구요 L7HX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래의 스탠드 부분에 입출력 단이 갖추어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따로 구입할 장식장위에 올려놓기가 힘들기 때문에 장식장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성능상의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L7HX와 L3HR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된 DMD소자의 종류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L7의 경우 TI사의 HD2+칩이, L3의 경우 역시 TI사의 HD3칩이 사용되었습니다. 두 칩셋의 성능차이에 따라 결국 화면의 퀄리티가 결정이 되는데 객관적으로 평가했을때 HD2+칩이 상위칩입니다. 실질적으로 표시되는 픽셀의 수(화면의 해상도)가 1280*720으로 HD3의 640*720에 비해 정확이 두배이며 영상의 퀄리티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명암비(픽셀이 표현할수 있는 가장 어두운 화면과 밝은 화면의 비율. 높을수록 영상에 깊이가 살아남) 가 각각 2500:1, 1500:1 로 HD2+쪽이 상당히 높습니다. 해상도 문제는 HD3칩도 출력되는 화면의 해상도는 1280*720이지만 화면상에 표시되는 픽셀의 해상도는 그 절반인 640*720인데 반해(대각선으로 배열된 픽셀에 1/120초에 화면을 출력해 1/60초에 한 프레임을 만듭니다) HD2+칩은 픽셀 자체의 해상도가 1280*720이기 때문에 선명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pc 나 콘솔게임기등을 720p의 해상도로 연결할 경우 그 차이가 크게 느껴 질 수 있습니다. 해상도, 명암비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컬러휠의 크기나 속도.. 베어링 사용에 의한 소음억제등..) 두 제품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지 비교할 필요는 없구요. 결론적으로 화면의 질은 L7제품군이 더 뛰어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음질을 살펴보면 L7제품에 사용된 스피커의 유닛이 호방한 사운드로 유명한 JBL사의 제품인 데다가 스피커의 위치가 시청자의 귀높이와 일직선상에 위치하게 되므로 포커스가 잘 잡힐거라 생각됩니다. 반면 L3제품군은 스피커의 위치가 스크린 하단이기때문에 포커스감에서 조금 손해가 있습니다. 실제로 음질을 비교해 본적이 없기때문에 확언드릴수는 없지만 L7군이 조금 더 앞설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L7, L3 두 제품군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스펙상의 비교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화면을 비교하게 되면 보다 확실한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이정도의 스펙상의 차이잠은 알아두셔야 구입하실때에 더욱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리라 생각이 되어 글을 남기는 것입니다. 두 제품군 모두 뛰어난 화질에 PDP,LCD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분들께서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군간의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신중이 선택하시어 즐거운 HD방송을 즐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