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너무 피곤하다고? 스마트폰으로 매일 보는 '이것' 때문

    • 매일경제 로고

    • 2025-08-24

    • 조회 : 104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 1시간만 봐도 눈의 피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가장 큰 부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 1시간만 봐도 눈의 피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소셜미디어(SNS) 이용이 가장 큰 부담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SRM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젊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기존의 많은 연구가 10분 안팎의 짧은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눈의 피로를 측정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1시간 동안 관찰해 과거 연구에 비해 실제 생활에 보다 가까운 결과를 얻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스마트폰으로 전자책 읽기, 동영상 시청, SNS 사용을 각각 1시간씩 수행했다. 그 동안 연구팀은 휴대용 안구 모니터링 장치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눈 깜빡임 빈도 및 시간 간격, 동공 크기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을 1시간 사용할 때 눈 깜빡임 횟수는 54~61% 감소하고, 눈을 깜빡이는 시간의 간격도 39~4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을 장시간 뜨게 된다는 의미로, 눈의 피로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해석된다.

     

    또한, 전자책을 읽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에 비해 SNS를 사용할 때 동공 크기 변화가 더 두드러졌으며, 눈의 피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과 잦은 화면 전환이 반복되는 SNS의 특성이 눈의 피로를 높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SNS 이용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EMR(Journal of Eye Movement Research)》에 ‘Digital Eye Strain Monitoring for One-Hour Smartphone Engagement Through Eye Activity Measurement System(DOI: 10.3390/jemr18040034)’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지해미 기자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건강/헬스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