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30㎏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정선아는 임신 중 80㎏까지 체중이 늘었지만 뮤지컬 복귀를 위해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영상에서 정선아는 “정말 힘들었다”며 낫또, 연두부, 계란만 3개월을 먹는 식단으로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단백질 많고 칼로리 낮은 낫또와 연두부와 달걀
정선아의 다이어트 음식 중 낫또는 발효콩을 이용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연두부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높은 수분 함량으로 포만감을 주며 역시 칼로리가 낮다. 달걀은 완전 단백질 공급원으로, 체력 회복과 근육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식품이다.
이 세 가지 식품만으로 구성된 식단은 총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 섭취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영양 균형이 맞지 않아, 3개월간 이 식단만을 지속할 경우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출산 후 지나치게 식단 제한하면 회복 더딜 수 있어
특히 해당 식단에는 철분, 엽산, 비타민 A·C·K, 칼슘, 마그네슘 등 출산 후 회복에 꼭 필요한 미량영양소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출산 후 이 식단만을 고집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빈혈, 탈모, 생리 불순, 피부 건조 등 영양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산후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 관리를 하고 싶다면 정선아의 낫또·연두부·달걀식단에 현미와 녹황색 채소,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 등을 소량씩 추가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미량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다.
극단적인 단일 식품 다이어트는 출산 후 호르몬 불균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운동은 출산 후 4~6주가 지난 후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는 하루 2리터 이상 유지해야 수분 대사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