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최근 살이 많이 빠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올라온 영상에서 소유는 근황이 담긴 일상을 공개했다. 소유는 “지금 앨범 준비 중이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요즘 살이 많이 빠졌다”고 전했다.
소유는 체중 감량 효과를 많이 본 비법으로 스트레칭을 꼽았다. 그는 힙 브릿지 동작을 하더니 “요즘 누워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소유는 “굶어서 살을 빼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며 “정말 최악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소유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칭, 체지방·체중 빠지는 데도 효과적
스트레칭은 강도 낮은 운동이라 여겨지지만 스트레칭을 하면 몸 곳곳의 여러 근육이 쓰인다. 팔다리를 뻗는 등 근육이 수축·이완을 반복할 때는 혈류가 정체되지 않아 혈액순환도 잘 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근육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돼 지방이 더 잘 연소된다. 이렇게 지방 연소 반응이 활성화하면 체지방과 체중이 빠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근육이 단련되면 균형감각도 향상된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했더니 신체 균형과 유연성이 향상돼 낙상, 골절 위험이 줄고 부상 후 회복도 빨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스트레칭을 아침에 하면 경직된 몸을 깨우고 장 운동이 촉진된다. 피하와 간에 쌓인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므로 운동 효과가 더 크다.
엉덩이 근육 강화에 좋은 브릿지 자세, 혈당 조절에도 도움
소유처럼 힙 브릿지 자세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브릿지 자세는 누워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이다. 누운 상태에서 두 무릎을 골반 너비로 세운다. 두 팔은 골반에서 약간 떨어진 옆쪽에 편하게 둔다. 이후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면서 엉덩이를 든다. 이 상태를 유지하다가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오면 된다.
브릿지 동작은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신체의 큰 부위인 하체 근육을 키우면 혈당 조절도 수월해진다. 근육은 우리 몸이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이 저장되는 곳이다. 엉덩이 근육이 10% 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허리에 힘을 주면서 억지로 버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굶는 다이어트 피해야 하는 이유?
소유가 말한 것처럼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굶어서 살을 빼면 몸에 저장된 수분, 근육이 줄어든다. 체중이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탄력있는 몸매가 아닌 처지고 늘어난 몸매를 가져다준다.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체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다. 그 결과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요요현상도 쉽게 나타난다.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살이 금방 붙는 것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5대 영양소를 매 끼니 챙겨 다양한 영양소 보충은 필수다. 탄수화물 섭취가 걱정된다면 밀가루, 백미 대신 통곡물, 감자, 브로콜리 등을 활용하면 된다.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지방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