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 속에 웬 돌? ‘이 영양제’ 많이 먹었더니…더위에 특히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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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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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여성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에 물을 적게 마시면 몸속 수분 부족으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악의 통증 중 하나가 신장-요로 결석이다. 소변이 이동하고 모이는 요관과 방광에서 노폐물이 돌처럼 굳어서 통로를 막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요즘에 물을 적게 마시면 몸속 수분 부족으로 결석이 생길 위험이 높다. 비타민 C 영양제를 너무 많이 먹어도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물을 많이 마셔야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각심에서 더위와 결석 위험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더위에 결석 많이 생기는 이유?

     

    결석이 생기면 크기에 따라 입원 수술까지 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먹었다가 난데없이 수술대에 오를 수 있다. 환자들 대부분은 극심한 통증으로 괴로워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는데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어 칼슘, 수산, 요산 등이 쌓여 결석 형성에 좋은 환경이 된다.

     

    비타민 C 영양제 매번 너무 많이 먹은 결과?

     

    비타민C 영양제는 수용성(물에 녹는) 비타민이어서 소변을 통해 배출이 잘 되는 편이다. 지용성(기름에 녹는)인 비타민 D, A 등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을 경우 개인에 따라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영양제 성분이 몸속에서 원활하게 흡수되지 못해도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식품인 토마토, 풋고추, 브로콜리, 감귤, 딸기, 키위 등으로 비타민 C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더 좋고 안전하다.

     

    소변의 통로(요로) 막고, 신장에서 극심한 통증 유발

     

    질병관리청 자료에서도 비타민 C를 과다 섭취할 경우 신장 결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비타민 C제를 매번 너무 많이 먹으면 소변 속에서 옥살산 농도가 높아져 돌처럼 굳어갈 수 있다. 비타민 C제는 대사 과정에서 옥살산(옥살레이트)이 만들어져 소변 속에서 칼슘과 결합해 '칼슘 옥살레이트'가 생성될 수 있다. 돌처럼 굳은 결석이다. 소변의 통로(요로)나 신장에서 극심한 통증의 원인이 된다. 방치하면 콩팥 손상, 출혈, 감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물 자주 마셔야결석 위험이 더 큰 사람은?

     

    결석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을 때 물 없이 삼키면 좋지 않다. 설명서를 잘 읽고 나에게 맞는 적정량을 먹는 게 안전하다. 운동 부족 등 몸을 덜 움직이는 습관도 결석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뼈에서 칼슘이 배출되어 콩팥에 모여서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에는 잘 때도 땀이 많이 배출된다. 열대야가 닥치면 더 심해진다. 결석 가족력이 있으면 더 위험하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입원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결석을 꼭 피해야 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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