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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이 자사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24/7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약물치료와 병행될 경우 공황장애 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발작 위험 감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국립대만대학 생체의공학 및 바이오정보학과와 은추공병원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공황장애 환자 138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일상 환경에서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게 한 후 심박수, 활동량, 수면 등 12가지 생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수면 및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1~2주 간격으로 스트레스 수준과 정신 건강 상태를 자가 설문으로 보고했다. 공황발작이 발생할 경우 전용 앱을 통해 증상을 입력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측정된 생리학적 데이터와 환경 정보, 자가 평가 결과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 공황장애의 발생 시점과 중증도, 특성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인 인사이트가 도출됐다. 특히 심박수, 수면, 신체활동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한 환자의 경우 공황발작 재발률이 5% 이하로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찬헨 차이 정신의학과 박사는 공황장애의 약 3분의 2가 유전 외의 환경 및 스트레스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밝히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개입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민 스마트워치는 심박수, 혈중 산소, 수면, 스트레스 지수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장시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도 길어 장기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신과 진단과 약물치료 이후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개인에게 맞는 수면 및 운동 패턴 형성에 도움을 준다.

가민코리아는 웨어러블 기술을 의료와 웰니스 분야에 적극 확장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가민 헬스를 중심으로 임상 연구, 질병 관리, 회복 추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면, 활동, 회복 등 포괄적인 건강지표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공황장애 예측과 관리에 활용된 장기 추적 연구 결과는 가민 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특히 심박수와 수면 상태, 일상 활동량이 일정 기준을 만족할 때 공황발작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안정 시 심박수는 55-60bpm, 평균 심박수는 72-87bpm 범위였으며, 하루 평균 9층 이상 계단 오르기, 깊은 수면 50분 이상, 총 수면 시간 6시간 23분 이상 10시간 50분 이하, 깨어 있는 시간 53분 미만일 경우 발작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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