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HP가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춘 새로운 넷북을 선보인다.

Mini110은 40만원 대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은 다른 넷북들과 다르지 않다.

인텔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N270 1.6GHz CPU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DDR2 1024MB이다. 다른 넷북들과 마찬가지로 모니터는 10인치로, 전력소모가 적고 화면 응답속도가 빠른 LED조명을 사용했다.

키보드는 일반 노트북 키보드의 92% 크기로 입력 시 편의성을 살렸다. 하지만 3셀의 배터리는 사용시간이 길지 않다. 일반 노트북 배터리 수준인 2시간 22분 정도이다. 운영체제는 윈도 XP이다.

다양한 색상이 눈을 끈다.

블랙, 화이트, 핑크  3가지 색상의 모델들로 출시됐으며, 화려한 디자인이 눈을 끈다. 특히 제품의 외부와 내부가 동일한 색으로 이뤄져 신비감을 더한다.

이중 핑크색 제품은 마치 꽃을 수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

본래 넷북은 저전력의 아톰프로세서를 사용하느니 만큼 커다란 성능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동안 넷북이 인기를 끌자, 프리미엄넷북 이라는 이름을 달고 여러 가지 값비싼 제품들이 앞 다투어 나왔다.

이번 제품은 가격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 까지 넷북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 가격적으로 거품이 낀 넷북시장에 경종을 울릴 만한 제품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에누리닷컴 미디어팀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