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 철을 맞이하여 해산물의 천국인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5월 초 경남지방의 날씨는 한여름처럼 무척 더웠는데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와 몸보신하기 딱 좋은 해산물을 접하러 가보았습니다.
첫 끼로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멍게를 넣은 비빔밥'입니다.
지방질이 거의 없어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혈당을 감소시키고 변비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자연산보다는 양식이 많고 양식이라 하더라도 남해바다에서
직접 양식을 하니 통영바다의 맛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김가루를 넣어 간단하게 한끼 만들 수 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두 번째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성게알 비빔밥'을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성게는 5~6월이 산란기로 여름까지가 제철인데요.
성게를 가장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름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5월 초 성게는 단맛과 쓴맛이 동시에 나지만
여름철 성게는 단맛이 최고조에 달해 가장 맛이 좋습니다.
통영에서는 멍게비빔밥을 시키니 뽈락구이와 게장이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세 번째로는 통영의 대표 해산물 '장어구이'입니다.
예부터 동양에서 전해지는 대표 보양식!
500g의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손질되어 나온 장어는 바로 바다장어인데요.
코로나19로 장어의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양식장에 장어들이 계속 머물러있어
예년보다 두툼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맛도 정말 맛있었는데요. 두툼한 두께와 다르게 숯불에 구워도 두께가 줄어들지
않아 데리야끼 소스에 한 점 하니 배가 금방 불러왔습니다.
봄이 찾아오기가 무섭게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운 요즘,
멀리 가지는 못해도 남해바다의 건강한 해산물로 건강도 챙기고 맛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