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는 몇일 안 됐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슬라이드라 맘에 들어 구입했는데요.
1. 저는 흰색을 구입했구요....디자인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아요...
처음에는 슬라이드 치고 투박하고 버튼이 조잡하다 생각했는데...
몇일 보니 나름대로 괜찮군요...
근데, 외부에 있는 방향버튼과 통화, 취소, 종료 버튼 사이에 공간없고
손으로 누를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아서 그런지 방향키를 누르다가 다른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기본사양은 64화음에 31만화소 카메라, 26만 TFT액정...
요즘 폰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스펙인거 같아요.
2. 먼저 벨소리는.... 이 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네요.
전면에 스피커도 소리가 크고, 슬라이드 뒷면에도 dbs 라고 스피커가 있어서 벨소리는 상당히
큰 편이에요.....(전 너무 크다고 느낄 정도로 ㅡ.ㅡ;) 음질도 정확하고 깔끔한 편인거 같구요...
저쪽에서 말하는 사람 목소리도 괜찮게 들리구요....
근데, 조용한데서 말하면 상대방 목소리가 정말 많이 새어나오구요....
슬라이드인데다 마이크가 별루인지 상대방은 조금만 작게 말해도 잘 안 들린다구
몇번씩 되 묻더군요.
3. 액정
좀 어두운 편입니다.
애니콜 4300이나 9500등하고 비교해 봤는데...조금 어둡고 약간 지글거리는 느낌이 나더군요.
4. 카메라.....
오~!!! 카메라는 정말......어디다 내놔도 뒤쳐질 정도로 상태가 별루입니다.
초기에 나온 11만 화소급보다야 좋겠지만......
야간에는 거의 찍는것은 불가능이라고 봐야 하구요.... 노이즈도 상당히 심해서
야간 사진은 식별 불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
액정두 어두운편이라 더 안 나오게 보이는 것 같아요.
찍고나서 밝기 조절하고 번지기 기능 등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원본 자체는 좀 그렇네요.
그리고, 눕히면 얘기가 달라진다는......가로찍기 기능이 있는데요
이런 기능 없어도......그냥 눕혀서 찍고싶으면 그렇게 찍으면 될꺼 같네요..^^큭
그리 대단한 기능은 아닌거 같네요...^^;
5. 메뉴 UI는....한화면에 한메뉴씩 나오는 스타일과 한화면에 목록이 쭉 나오게 설정할 수 있는데,
한화면에 들어오는 메뉴는 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일반적인 벨소리, 효과음, 배경화면 등을 설정하는 화면은 사용하기 쉽게 깔끔하게 들어있는 거 같아요.
6. 부가적인 기능들
상당히 쓸만하고 신경 쓴듯한 것들이 있던데...
우선 애니콜에 있는 뒤 4자리 검색기능에서 발전되서 전화번호에서 3자리 이상만 누르면
바로 검색결과를 볼 수가 있어서....상당히 편리하더군요.
문자나 멀티메시지등을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모아서 보관이 가능하고,
그 폴더만 따로 잠궈놓을수도 있습니다.
전, 이 두 기능은 상당히 좋더군요..
그리고 배경화면에 문구 위치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쓸만한 폰이라구 생각되네요....
저는 오히려 핸드폰 본연의 기능에 좀 더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기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격도 저렴하구, 괜찮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