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나름대로 재미를 가지고 했던 게임입니다.
오락실이나 PC게임으로 즐겼던 리듬액션 게임을 PSP로 즐기는 것도 색다른 맛이더군요.
이 게임은 결코 얌전하게 즐길 수 없는 게임입니다.
빠른 리듬의 곡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주책맞게 버튼을 마구 누르고 있거던요.
곡은 그 때마다 자신이 선곡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박자를 한번 놓치게 되면 몇 개 더 놓치더라도 포기하고 재빨리 안정적인 다음 포인트를 잡아야 합니다.
빠른 비트의 곡은 한 번 놓치면 연달아 나오는 몇개의 박자는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앞의 박자 놓친 것 신경쓰다가는 그 판은 그냥 끝입니다. 이 때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하죠.
정확한 임팩트도 중요하고요. 당연한 얘기이지만 너무 빨리 눌러도 안되고 너무 늦게 눌러도 안 됩니다.
처음에는 무척 재미있게 했지만 제가 했던 게임 중 가장 빨리 싫증을 느낀 게임이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능력 밖의 난위도부터는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를 않더라구요.
똑같은 곡을 계속 깨려고 시도하다 보니까 싫증을 느꼈습니다.
그 밖에도 뮤직비디오와 사운드트랙이 들어있어서 별도로 감상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 곡은 없었습니다. 제 취향의 곡은 아니더라구요...
암튼 PSP 최초의 리듬액션 게임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입니다.
재미있게 하시는 분들은 밤새서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