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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컬러 액정 MP3P, iFP-990

    • sj-mj33

    • 2004-07-31

    • 조회 : 4,225

    • 댓글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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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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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fore Review" by sj-mj33, 백 진 호





    "The Masterpiece"



    iFP500 제품군을 이렇게 지칭하는 사람은 꽤나 드문 편입니다. 견고한 디자인과 마그네슘 합금의 사용 재질이 일품인 기기, 이것은 iFP500 에서부터 내려오는 iFP900 제품군의 별칭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iFP900 제품을 직접 손에 쥐어보니, 이전 iFP500 제품과 처음 만났을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iFP500 에서 좀더 앞서나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면 적당할른지- 무엇보다도 좀더 살짝 커진 액정, 그위로 자리잡은 아이리버의 새로운 CI 가 눈에 띄었습니다.

    2004 년 올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제품은 새로운 CI 를 달고 나온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새로운 CI (기업 이미지 통합) 가 발표되었을때 영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익숙한 것과의 멀어짐,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낯선 느낌의 경계심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막상 제품에 알맞게 자리잡은 새 CI 를 보니 무척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리버는 CI 의 교체 이유로 기계적 고딕체를 탈피, 진보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사용자 층에 보다 편안히 다가가기 위한 방안이라 발표한바 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추구하고자 하는 점과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존 CI 가 무언가 역동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풍겼다면, 이번에 적용된 새 CI 는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편안하게 다가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보고 있노라니 문득 묘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다지도 예쁜 제품을 받고 무엇이 이상하다는 말인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진 저는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이에 대한 생각을 먼저 짚어보고 가야한다 판단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나는 어디로 내달리고 있는가-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이 기묘한 느낌은 무엇인 것인지 저는 잠시 놀이터 의자에 앉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품 액정이 컬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씌워진 스티커 속의 아이들 모습을 보니 문득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시기는 대체로 많은 학교의 방학 기간입니다. 그래서 놀이터에는 애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놀이터에 나가보았을 때는 아이들이 몇 없었습니다. 아, 그것은 아마도 저조차 순간 왜 나왔나 싶을 정도였던 따가운 햇빛 살인적인 날씨 덕분이겠지요.

    어디 시선둘 곳 없이 저는 그늘 즈음의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놀이터에 나타나 세월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어느 노인의 눈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지긋히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세월의 교차점- 이제 모노톤의 액정이 가고 완연한 컬러 액정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외적인 것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 이러한 제품 멋지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시간은 가고 어느덧 대세가 찾아오는 느낌이랄까.

    기존의 iFP500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감이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단한 몸체에 리튬 내장 전지가 주는 장점과 좀더 나아진 음질. 기능상의 뒷받침. 여러모로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iFP300 제품군 "Craft" 에 이어 "Craft 2" iFP700/800 제품군이 나왔을 때처럼 이번 신제품 발표에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성능. 디자인, 내구성의 기기적 완성도가 높아 이것이 좀더 보강된 제품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완성도가 높다 하되 신제품 앞의 구형이니라"

    "The Masterpiece" 의 계보 승계는 좀더 나은 성능을 위한 사람들에게 더욱 입맛 돋구는 제품을 드리기 위하여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이면 다홍 치마라고, 제품을 처음 구입하려면 이왕에 구입할 제품 좀더 나은 제품으로 구입해야 만족감도 크겠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좀더 오래 지속될만한 가능성이 있겠구요.

    이 제품은 로드맵에서 감성 추구 제품으로 제시된 상품입니다. 26 만 컬러 액정의 탑재. 그러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되지 않으면 신제품으로서의 매력이 반감되었겠지요. 이점을 받쳐주고 있는 사항이 향상된 재생시간입니다.

    저처럼 기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신제품을 기다려오신 분들이 상당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2004년 신제품 로드맵 발표" 에서 평판이 괜찮은 제품 액정을 컬러화하는 발표가 있었을때 많은 분들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셨을 것입니다.

    리뷰 본편에서는 가능한 제품 자체만을 두고 나가도록 합니다. 이에 앞서 "Before Review" 즉, 프리뷰 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관심가질 제품인지, 관심이 간다면 무엇이 눈에 띄는 것인지를 기존 제품과 비교하며 생각하는 수필 형식을 적절히 섞어 간단히 진행해 나갑니다.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기존 제품 사용자 분들이라면 제품 전용 껍데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궁금해 하셨던 분들도 더러 있으실 것입니다. 기존 제품의 것은 아무래도 어두운 쪽이라 제품이 밝은 색상일 경우 어울리기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상 왼쪽의 제품은 iFP500 제품군의 "건 메탈 (Gun Metal)" 색 iFP-595T 입니다. 이로부터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듯 윗부분에 자리잡은 제품이 이번 신제품 iFP900 시리즈의 "실버 (Silver)" 색 iFP-990 입니다.

    서로 전용의 껍데기를 바꿔 입은 모습인데, 무언가 어색함이 느껴지지요? 그렇습니다. 본체 색상과의 조화가 한참 어긋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어색하게 찍어 놓은 것은, iFP500 제품군의 전용 껍데기가 나름의 특성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느낌을 망치려고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이지요.

    iFP500 제품군의 경우는 512MB 용량의 건 메탈 색의 iFP-595T 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제품이 모두 밝은 느낌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에 256MB 의 iFP590T 의 건 매탈 색상이 나온 전례가 있습니다만). 이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저용량의 판매가 두드러졌을 것이고 (가격 차이 때문에 판매 대수 면에 있어 용량이 올라갈수록 제품 판매 대수는 낮았을 것이므로), 아니면 세계 최초 1GB 용량이라는 제품도 많이 팔리면서- 밝은 쪽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팔렸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이러다보니 밝은 본체와 조화가 어색한 어두운 쪽의 전용 껍데기가 제품의 느낌을 망가뜨린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아닐지. iFP-595T 와 같은 경우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는 껍데기였기 때문입니다.

    헌데 iFP700/800 제품군에 속한 것도 이번 iFP900 제품군의 껍데기와 같은데 별 말이 없는 것은 아무래도 색상 자체가 밝아서 그런 것이라 여겨집니다.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것보다는 밝은 쪽이 그래도 나아 보이는 것 덕분이 아닐까 한다는..

    어찌되었건, 이번에 나온 전용 껍데기와 신제품군 중에서 은색의 iFP-990 제품과는 거부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위 제품이 어두운 색상 쪽으로 나온다면, 햐안 색에 가까운 껍데기와 조금 어색해 보일 수도 있겠네요.

    사진처럼 어색하게 입혀진 껍데기를 보면서-

    기기든 사람이든 어울리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함께해야만 모난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아가 더없이 잘 어울린다면, 좋은 소리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것이겠다란 깨달음이 스쳐간 것이지요. (설마 "오버" 일까요 :_)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신제품을 접하면서 가졌던 묘하고도 어색한 느낌은 아마도 제가 동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신제품이 나오면 이에 대한 집중 조명만이 있을 뿐, 기존 제품에 대한 좋은 평가를 찾아보긴 힘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계보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제품의 경우 곧바로 더 나아진 점만이 부각되기만 하고 어떻게 해서 직계 후속 제품이 나왔는지에 대한 얘기는 거의 논의되지 않는 편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저를 비롯한 우리들이 언제부턴가 동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래로, 미래로 나아가는 추종만이 있을 뿐 과거로부터 온고지신의 자세를 터득하는 일은 어쩐지 시대에 뒤쳐진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일까요.

    직계 후속의 신제품이 의미하는 것은 장점의 승계와 단점의 보완으로, 좀더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해 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을 버리듯 중고로 팔아버리거나 하는 일이 잦아집니다. 좀더 나은 것을 갈망하고 원하는 인간의 성품을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러나 때로는 이것이 맹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누군가 지적한 것처럼 MP3 재생기에 컬러 액정이 무슨 소용이냐.. 소리만 좋으면 되지. 이같은 관점의 경우는 소리가 좋으면 이상의 기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변경 욕구를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컬러 액정이 나온다 한들,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뿐이니.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발상을 가진 사람들을 참 좋아합니다. 남들이 간다고 넘어가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은 좀더 나은 제품, 느낌있는 제품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신제품이란 것이 참 좋습니다. 모노톤의 액정에 비해 좀더 느낌있는 컬러 액정이 대표적이지요.

    iFP1000 제품군과 같은 크기의 컬러 액정은 메뉴 구성에 있어서도 동일한 한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액정의 컬러는 인간에게 가깝고 한글은 국내 사용자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 필요 없고 재생 시간 향상 등의 제품 기초능력 향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컬러 액정과 같은 것이 부담스러운 면이 다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없었다면 가격이 좀더 저렴했겠지요. 그러나 제품이라는 것은 다수의 만족을 추구한다는 점을 한번쯤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점입니다.

    (앞서 iFP800 제품군 리뷰에서 다룬 내용을 이번 신제품에 맞게 각색하였습니다)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재생 시간은 내장 전지의 불편함을 해소할만한 관건입니다. 일정 기준 (MP3, 128Kbps, 44.1KHz, EQ Normal, Vol 20, LCD Off 기준) 아래 40 시간 재생 능력은 기존의 28 시간 재생 능력보다 약 50% 정도가 향상되었습니다.

    꾸준히 지켜보셨던 분들에게는 오히려 실망스럽게 다가오는 점이기도 합니다. 로드맵 발표에서는 무려 50 시간이었던 것이 실제 출시에서는 20% 가 줄어든 40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액정 화면을 꺼둔 상태라니, 켜두면 얼마나 떨어질 것인가에 대해 우려가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iFP900 제품군으로 동영상을 볼 것이 아니기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만한 점이라 판단됩니다. 액정 화면을 많이 켜두게 되더라도 적어도 기존 제품 만큼의 재생 시간은 보장할 것이라는 점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음질, 화이트 노이즈? 이 부분, 아마도 신제품을 기다리신 분들에게 가장 민감한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문제가 되었던 iFP700/800/1000 제품과 동일한 칩셋을 사용함으로 이 제품들 역시 별반 다를바가 없지 않겠느냐란 우려가 그것입니다.

    제가 리뷰한 iFP800 제품군에서 발견한 "화이트 노이즈" 문제는 일반적 잡음과는 맥락을 달리합니다. 뭉순한 저음같은 잡음이 아니라 다소 날카로운 형태를 띠기 때문에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거슬린다 싶을 정도라 지적했던 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뭉순한 "화이트 노이즈" 였더라면 이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리버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출력을 낮추고 (녹음시에 녹음 음량을 크게 하면 주위의 잡음 및 "화이트 노이즈" 도 크게 녹음되는 것과 같은 이치) 보정한 개선품으로 제품 교환 발표를 하였습니다.

    iFP900 제품군, iFP-990 제품을 제가 직접 들어본 바로는 iFP700/800/1000 보정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 보시면 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간혹 보정품마저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았다고 환불하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항은 아이리버가 좀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입니다. 음질이라는 것은 음향 업체로서 지향해야 할 가장 으뜸가는 중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에게 이러한 음질적 부분이 무난하거나 좋다고 판단되었다 하면, 여기에 보다 긴 재생 시간까지 추가되어 괜찮은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한가지 살짝 알려드리면,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iFP500 제품군보다 iFP900 제품군의 윗 뚜껑이 조금 두꺼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사양으로 약 1mm 정도의 둔화가 일어난 부분인데, 자세히 봐야 보이는 내용이지 그다지 신경쓰일 것은 아닙니다.

    (컬러 액정의 모듈이 "아주 살짝~!" 두꺼운 것으로 짐작되네요)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아이리버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하였을 것입니다. 2004 년 신제품 출시 제품에 대한 로드맵 개최에서 발표했던 OTG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점, 이런 저런 이유로 제품 출시가 지연된 점과 문제가 되었던 제품들과 같은 칩셋을 사용했다는 점 등이 지적받을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지않은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제품 리뷰를 맡은 제게도 연장이 됩니다. 회사에게 기대어서도 안되고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시각 없이 객관적 분석을 모토로 표현을 적절하게 잘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리뷰란 것이 내용이 워낙에 방대한 측면이 없지 않아 관심이 높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진만 보여지고 대충대충 읽혀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보다 많은 분들께 읽혀지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프리뷰라 일컬을 수 있는 이 글과 사진이 기업과 소비자, 리뷰어라는 삼각 관계를 잘 이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ictured by sj-mj33 with DSC-T1
    - A Dynasty of The Masterpiece, iFP900 Series "Before Review" by sj-mj33
    - Homepage : https://www.cyworld.com/crazir
    - E-mail : sj-mj33@hanmail.net

    - 최종작성일 : 2004年 7月 29日




    Copyright ⓒ sj-mj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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