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사전 구입해서...몇 달 쓰실 생각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제가 그동안 전자 사전을 써보고 몇 번 바꿔보고 한 결과...
전자사전의 가장 중요한 점은 키 패드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자 사전마다 엄청난 분량의 사전이 수록되어 있고...기본 회회부터 생활 필수 단어, 문법 등등...없는 기능이 없습니다...
게임 기능을 추가해서 재미나게 공부시켜주는 것도 있고...동영상 재생도 가능한 제품들이 수두룩 합니다.
이전까지 제가 국내 모 브랜드의 컬러액정 사전을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리얼딕이나 딕플에서조차 컬러액정 없었습니다.
컬러라는 말에 마냥 신기해서 당시 40만원 넘는 거금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용시에는 무척 좋더니만..1년여 동안 사용한 결과 키 패드 부분이 살짝 맛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화살표 방향키를 비롯한 자주 사용하는 키들은 점점 힘을 줘야 동작하게끔 되어 버리더군요...
그 전자사전은 키패드가 소프트키였습니다. 말랑말랑한 버튼형식으로 된 키패드였는데..특유의 그 말랑함 때문인지..점점 감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생각한 것이...나중에 사전 바꿀때는 꼭 키 감 좋은 사전 산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단 딕플의 키패드가 가장 안정되고 견고하게 되어있는거 같더군요...
헌데 가격이 좀 나가고...
그래서 알아본 것이 누리안 전자사전 입니다.
단단해 보이는 키패드 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구요...
어디에 내놓아도 안빠지는 사전의 수록 분량이며 일반적인 기능들이며...
솔직히 라디오 나오고...다른 기능 다 되도...그런거 다 쓸 자신도 없고...제가 자주 쓰는 영한, 일한...이런 기능들이면 만족합니다.
그리고 누리안 제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전자사전으로 책 읽으면서 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남들 버스나 지하철 타면서 DMB로 티비 보듯이 그냥 저는 책 보면서 다닙니다.
뭐 이런건 사설이구요...
아무튼 누리안 제품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다 만족하지만...
가장 맘에 드는 키 부분...아직까지 만족하고 있고...
몇 년 지나면 전자사전 또 바꾸게 되겠지만 그때도 저는 키패드 부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겁니다...
이 기회에 누리안이라는 브랜드...제품 처음 써 보지만 아주 만족스럽네요...
전자사전 제품이 각 회사별로 넘쳐 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전 스팩과...원하는 가격대...라디오며 동영상이며...잡다한 기능들을 보기 보다는...
본인이 쓰는 사전 기능이 얼마나 충실한지...얼마나 오랬동안 사용 가능할 것인지...요런 부분 유념해서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전자사전 6년차 쓰는데...자주 바꾸는 것도 상당히 부담됩니다...저는 그나마 활용빈도가 높은 편이라 그나마 후회가 덜한데...사전 사놓고 잘 안쓰시는 분들은...유행따라...기능따라...사전 바꾸는 것도 부담입니다.
아무튼 누리안 사전 키패드 부분 상당히 맘에 들구요...사전 기능 외의 라디오나 터치스크린 등도 만족합니다.
이참에 또 거금주고 구한만큼 앞으로 오랫동안 누리안 전자사전 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