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USB를 이용하여 MD의 음질을 그대로 다운 받을수 있었던 그 화려한 시작.. USB 크레들을 이용하여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레코딩 할 수 있었고, 거기다가 고배속의 녹음이였기 때문에.. 사실상 MP3플레이어와 같이 다운로딩 하는 수준이었다.. (물론..PC의 성능에 따라 그 다운로딩 하는 속도가 좌지 우지 되었긴 했지만.. ) 기존에 샤프 MT77 (일본 내수)를 사용하다가 넷엠디의 소식을 듣고 나서.. 어찌나 갈망하던 제품이던지.. 그러다가 엠디가 충격에 의해 전원쪽이 손상되었고, 수리비를 13만원 달라던.. 용팔이의 강요에 못이겨서.. 쓰던 엠디를 홧김에 쓰레기 통에 쳐박아 버리고 넷엠디를 알아 보게 되었다.. 2002년 1월에 출시 되었지만.. 너무 비싸서.. 잠시 미루고.. 7월쯤에 구입해서.. 올해.. NW-E90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 사용하였다.. 음질 : 음질은 두말할 것도 없이.. 소니의 워크맨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 있었던 워크맨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CD를 ATRAC3로 인코딩 하였을때에.. 박쥐귀가 아니고서야.. CD음질과 거의 차이 없는 감상을 할수 있었고.. 또한 넷 엠디를 쓰면서.. 값비싼 리시버의 필요성을 서서히 알아가게 되었다.. 맨먼저.. 번들 808을 쓰다가 838, 젠하이져 MX300 MX400, MX500, 크레신의 E700, 젠하이져의 PX100으로 까지 이동하면서.. 어떤 리시버가 어떤때에 좋은 느낌을 주는지.. 나에게 몸소 체감하게 해주었던 워크맨이었다.. 인코딩 : 기존에 사용하던 MT77의 경우 일반 녹음 하는 방식 밖에는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케이블을 이용해서 파나소닉의 CT5XX계열의 광출력을 이용하여.. 하나하나 녹음하는 방법밖에 없었고.. 녹음하는것도 짜증나거니와.. 그 시간도 만만치 않아서.. 무쟈게 불편을 느끼던 점중에 하나였는데.. 소니의 MZ-N1을 사용하면서.. 그러한 불편한 점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CD를 직접 엔코딩도 가능하고, MP3파일도 역시 Sonic Stage를 이용하여 다운로딩이 가능하였으므로.. 나를 기쁘게 해주었던 엠디 플레이어 였다고 감히 말할수 있다. 디자인 : 신형 떡볶이 리모콘의 편리함 (MZ-N1이 발매 되기 전까지는 이어폰 단자가 대각선으로 꼽게 되어 있었으므로 그 부피를 많이 차지 하였으나, 신형 떡볶이 리모콘부터는 일자 형태로 꼽히기 때문에 뽀대와 함께.. 편리성까지.. ㅋㅋ), 일반 MP3플레이어와 비슷한 수준의 무게.. 소니의 장인정신이 묻어 나오는 디자인 모든게 만족하게 해주었다... 배터리.. : 워크맨 20년 의 노하우는 역시 무시할수 없다.. 그동안 워크맨을 만들면서.. 저전력의 노하우를 그대로 MZ-N1에 담아서 내장되는 껌전지 한개로.. 아침 저녁 등, 하교만 할경우 하루 3~4시간씩 15일은 기본적으로 들을수 있었다.. (최장 40시간 정도 플레이가 가능했던걸로 판단된다.. ) 역시.. 배터리 기술의 노하우는 소니, 파나소닉등의 일본 유수업체들에게 국내업체들이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된다. 단점 : 크레들을 이용하여 충전할때,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잘 충전되었지만.. 약간 사용하다 보면.. 접속부에 이물질이 묻는 관계로.. 만충전 되지도 않았는데.. 충전램프가 꺼지는등의 오 동작을 보여주었다.. 이런부분이 매우 실망 스러웠다.. 또한 떡볶이 리모콘도 2년 가까이 사용하다 보니 플레이를 했는데.. 앞의 노래를 선곡한다던지 하는 오동작을 보였다.. 사실.. 소니 액서서리가 너무나 비싼 관계로.. 이런 점들.. (내구성이나, 장기간 사용했을때의 신뢰성등.. )은 소비자이 다시 소니의 제품을 선택하게 하는 마력에 빠져드는데.. 많은 장애물이 된다.. 이런 단점만 빼면 소니 넷엠디를 고르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듯 하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으므로..MZ-N10을 선택하는것 보다는.. MZ-N1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