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로토 190CL을 잠시 사용했었습니다.
도저히 무거워서 들고다닐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아예 가벼운 놈으로 고른게 330DX와 486rc2의 조합이었습니다.
들어보면 무게중심이 헤드쪽으로 쏠릴 만큼 삼각대가 가볍습니다.
정말 어깨가 가벼워집니다.
340DX도 가볍고 수납길이도 더 짧지만 슬릭의 스프린트를 사용하면서 4단의 다리가 너무 약한것이 걸려 굳이 수납길이가 더 긴데도 330DX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도 슬릭은 다리가 약하더군요. --;
맨프로토가 무겁지만 튼튼함에 비해 슬릭은 가벼우면서 좀 부실합니다.
그래도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190pro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인데 딱 부실한 만큼 가격이 빠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칼럼이 분리가 되지 않아서 낮은 접사 촬영이 불가능한 것, 스파이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
튼튼한 삼각대를 원하시면 190pro를, 가벼운 삼각대를 원하시면 330DX를 선택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