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지털 방송이 미국식으로 확정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러면서 디지털 방송을 광역시까지의 서비스를 다음달 아테네 올림픽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인것 같습니다.
2010년에는 전국이 디지털 방송을 한다고 하구요.
미국식이냐 유럽식이냐 논란이 많았지만.
이왕 미국식으로 채택이 된거 어쩌겠습니까.
우선 두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자면.
디지털 TV 전송방식 장단점 비교 | |||
구분 |
미국식 |
유럽식 |
비교 |
고화질 여부 (HDTV) |
유리 |
다소 어려움 |
유럽식은 출력을 높여야 고화질 가능 |
이동수신 |
어려움 |
가능 |
|
서비스 영역 및 송·중계시설 투자비용 |
넓고 저렴함 |
좁고 상대적으로 많이 듬 |
미국식은 낮은 신호도 수신가능 |
단일 주파수망(SFN)구성 |
어려움 |
가능 |
유럽식은 단일주파수로 전국단위 방송 가능 |
세계시장 규모(예상) |
5백억 달러 |
1백억 달러 |
2007년 기준 |
자료 : 정보통신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
미국식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미국식은 주사선이 1080개(또는 720개)인 고화질 (HDTV)인 데 반해 유럽식은 주사선이 480개에 불과한 표준형(SDTV) 구현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디지털로 전환이 쉬워 투자 비용 절감은 물론 신속한 전국 디지털 방송시대를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다 2001년부터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서 미국식 전송방식에 맞는 디지털 TV 150만대가 이미 전국에 판매된 상황이어서 전송방식을 바꾸면 시청자는 물론 TV를 생산해온 산업계도 엄청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미국식이 이동수신 면에서 불리한 점을 감안해서 휴대수신이 가능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 방식으로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과 병행해 유럽식 DVB-H방식을 도입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