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G프로2
“화면 잠금 해제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요? 일단, 안전해야 하고… 동시에 간편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소비자 사이에 ‘중독 신드롬’을 불러왔던 LG전자의 대표적 UX ‘노크온(KnockOn)’이 더욱 강해진 ‘노크코드(Knock Code)’가 되어 돌아왔다. 보안 기능이 더해진 ‘노크 코드’는 2014년 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LG G프로2’에 처음 탑재되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유저들은 평균적으로 최소 6분마다 한 번, 하루에 약 150번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국내에서도 CJ 엔터테인먼트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가 ‘포인트락커’ 이용자 77만 명의 사용습관을 한 달간 분석한 결과, 일 평균 164.5회 대기화면을 해제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 시간당 10.2회, 평균 5.8분에 한 번 잠금 화면을 푸는 셈이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화면을 켜고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이런 소비자 행동 습관에 최근 화두가 된 스마트폰 보안 기술을 접목한 ‘노크 코드’를 개발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독자적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이 해제된다. 또한 바로 홈 스크린으로 접근이 가능해 혁신적으로 간편하다.
‘노크 코드’ 기능은 보안 안전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꺼진 화면 위에 두드려서 패턴을 입력하기 때문에 타인이 패턴을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 암시가 화면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노크 패턴은 2자리에서 8자리까지 설정이 가능한데, 특정 영역이 아닌 화면 아무 곳에서나 정해진 패턴을 입력할 수 있다. 따라서 설정 가능한 노크 패턴은 총 86,367개가 나오기에 확률적으로도 완벽한 보안 기능이다.
지금까지 시장에 소개됐던 스마트폰 잠금 해제 방식 및 기술은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패턴 락(Pattern Lock)의 경우 긴급한 상황에서 번거롭고 복잡할 뿐 아니라 타인에게 노출되기 쉬운 약점이 있다. 신기술로 주목 받은 생체 인식은 잦은 오류와 생체정보 수집에 따른 우려가 제기된다.
노크 코드는 이러한 불편과 불안을 독특한 방식과 고유의 기술로 해소했다.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보안의 새로운 솔루션을 구현했다.
국내 네티즌도 노크 코드 기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노크온, 제가 무척 좋아하는 기능이었는데 보안성 부분에서 더 강화된 노크 코드 어서 경험해보고 싶다”, “지문, 홍채인식 기능보다 훨씬 안전하고 오류 측면에서 나을 듯” 등 기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LG전자는 G프로2에 처음으로 탑재한 노크 코드에 대해 생체 인식 기술과 비교해도 여러 우수성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이런 ‘노크 코드’를 통해 LG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사용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노트 코드’를 통해 얼마나 많은 국내외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지 주목해보자.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https://www.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