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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P3 아이리버, MQS로 제 2의 신화 쓸까?

    • 매일경제 로고

    • 2012-10-11

    • 조회 : 1,939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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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애플의 경쟁사는 삼성전자지만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그 자리는 아이리버의 차지였다. 비록 그 결과가 애플의 완승으로 끝이 났지만 당시만 해도 아이리버는 매번 내놓는 신제품 마다 ‘혁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이후 아이리버는 MP3플레이어 시장의 축소와 함께 급격히 쇠퇴한다. 아이리버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댔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경영진이 몇 번이나 교체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는 것 하나 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은 전자책, 유아용 로봇 등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이리버의 핏줄에 흐르는 DNA는 여전히 음향기기 회사다. 그런 아이리버가 새로운 개념의 음향기기를 들고 나왔다. 

     

    ‘아스텔엔컨’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마스터 퀄리티 사운드(MQS)의 재생이 가능한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다. 쉽게 말하면 3~10MB의 MP3 플레이어가 아닌 100~200MB의 고해상도 원음 음악 파일을 재생해주는 기기다.

     

    이를 위해 아이리버는 영국 울프슨 사의 WM8740 DAC을 탑재했다. DAC이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고가 하이파이 오디오 장비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이를 통해 신호대잡음비와 왜율을 최소화해 원음에 최대한 가깝게 재생한다.

     

    ▲ 아이리버가 MQS 플레이어 '아스텔엔컨'을 10일 발표했다.


    또한 150단계에 이르는 세밀한 음량조절과 광출력 및 입력 기능 등은 휴대용 음향기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스텔엔컨’만의 특화 기능이다. 

     

    MP3 플레이어에서 영광과 좌절을 동시에 맛 본 아이리버는 MQS 플레이어로 화려한 부활을 노릴 계획이다. ‘아스텔엔컨’ 개발에만 1년을 공들여 경쟁사들이 손쉽게 따라올 수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다만 대중화까지는 제품 가격과 음원 수급과 같은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 ‘아스텔엔컨’의 가격은 69만8천원으로 아이패드와 맞먹는다. 아이리버 측은 고가의 음향부품을 사용한 것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소개했지만 동영상 재생조차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FLAC, WAV와 같은 무압축 음악 파일을 손쉽게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아이리버는 직접 운영하는 음원 사이트를 통해 MQS 음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곡당 가격이 1천800원 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이러한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MQS 플레이어는 최근 출시된 음향 기기 중 단연 돋보인다. 이미 국내 하이파이 음향 시장이 수십만원대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불티나게 팔려나갈 정도로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비싼 이어폰을 구입할 정도로 음악 감상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라면 ‘아스텔엔컨’은 최소한 한번 쯤은 들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길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이다. 

     

    또한 음원 문제나 가격 등은 MQS 플레이어 시장이 어느 정도 대중화 될 경우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리버의 신제품은 의미가 남다르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10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해 음악 감상이 올인원 제품의 부가적인 기능으로 전락하면서 음향기기 및 음원 기술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며 “음향기기 회사의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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