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컬러 력을 1초에 1장씩 가능하게 한 초고속 프린터를 선보인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출력 속도를 개선, 사무 환경에 최적화한 초고속 프린터 '마하젯(제품명 PP6020N)'을 5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백과 컬러 모두 1초에 1장, 1분에 60장을 인쇄(60 ppm)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기존 잉크젯과 레이저 인쇄 방식의 장점을 혼합한 PSA(Page Straight Array) 기술로 빠른 인쇄속도를 구현했다. 이 방식은 용지 폭과 같은 고정형 프린트 헤드가 잉크를 정밀하고 빠른 속도로 직접 분사한다.
아울러 인쇄 비용 등 유지비 부담을 줄였다. 월 2천매 인쇄 시 비용이 15만원 수준으로, 일반 컬러 레이저 프린터 대비 최대 40만원까지 비용이 절약된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 LG전자가 1초에 1장씩 컬러 출력을 할 수 있는 프린터 `마하젯`을 5일 출시했다.
제품 전면부에 위치한 LCD 디스플레이는 더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인쇄 상황 및 목록을 표시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사용해도 혼선이 생길 우려가 적다.
환경 요소를 고려했다. 인쇄 시 냄새나 분진이 발생하지 않으며, 소비전력 또한 동급 컬러 레이저 프린터 대비 17분의 1 수준인 35와트(W)다.
출하가는 68만원으로 ▲중소규모 사업체 ▲동사무소 ▲학원 ▲학교 등 인쇄량이 많고 낮은 유지비가 요구되는 환경에 적합하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이태권 상무는 “마하젯은 빠른 속도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 경제성, 친환경성까지 갖췄다”며 “고객의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최고의 비즈니스용 프린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