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이번 챕터에서는 iQ 3D 3000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하죠.

iQ 3D 3000의 기본 바탕이 되는 OS는 MS 윈도우즈 엠베디드 컴팩트7 입니다.

파인드라이브 iQ 3D 3000을 가장 처음 켰을 때 부팅화면입니다.

파인드라이브 로고가 반겨주는군요.

부팅은 상당히 빠릅니다. 전원이 들어온 순간부터 부팅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였습니다. 맵실행은 동시에 이뤄졌고 GPS 연결까지 2초를 총 합산하면 14초내에 차량 운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기본 메뉴의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터치스크린은 감압식으로서 손가락보다는 손톱으로 톡 건드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물론 보호필름은 필수겠죠.

보시는 바와 같이 맵 선택 항목이 세 개나 됩니다. 클래식 2D, 리얼타임 3D, 다이나믹 3D가 그것인데 이 중 클래식 2D는 3D 맵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넣어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3D로 대세가 바뀌었죠. 리얼타임 3D와 다이나믹 3D의 차이는 추후 챕터 'iQ 3D 3000 내비게이션 본연의 임무' 편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콘은 5열 3행의 상당히 큼지막하고 연관성 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세가지 맵, 바로 옆에는 DMB, 뮤직, 비디오, 포토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나믹 3D 바로 아래 터보 GPS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엔 외부입력, 즉 후방카메라가 있군요. 맨 아랫줄에도 중요한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공지사항, 스마트퀵서비스가 그것인데요. 하나하나 스크린 샷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D 맵을 실행시켜 봤습니다.

파인드라이브 iQ 3D 3000은 아틀란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3D맵을 전문으로 하는 아틀란이지만 2D 맵도 기본탑재했어요.

위 화면은 2분할입니다만 오른쪽 분할화면의 나침반을 터치하면 아래와 같은 세부메뉴를 볼수 있습니다.

2D, 3D 등 선택하여 2분할, 통합화면 등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복잡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통합화면을 선호합니다. 한편 아래 기본명칭과 건물중시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목적지를 정해주면 왼쪽 상단에 다음 회전목, 그리고 그 다음 회전목을 알려줍니다.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모습과 같죠. 특이한 점은 현재날씨와 내일 날씨가 하단에 나오는군요.

다음으로 리얼타임 3D 맵을 살펴보도록 하죠.

리얼타임 3D 맵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리얼타임 3D 맵은 휴대폰의 핫스팟 기능을 통해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는 맵입니다.

우선은 확인을 누른 후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상단을 보면 온라인 플러그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핫스팟 연결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우측 아이콘들 중 휴대폰 그림에 X 표시 또한 그렇구요. 그 이래 주유마크는 유가정보를 알려줍니다. 맵이 실행되어 있는 동안 메인 메뉴로 빠져나가고 싶다면 휴대폰 아이콘 오른쪽의 9개 네모블록 아이콘을 터치해 주면 됩니다.

플러그를 터치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나옵니다. 3G를 핫스팟으로 Wi-Fi 변환하여 사용하는데 따른 데이터 사용량을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수치계산을 해줍니다. 휴대폰 요금제가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신 분들은 자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3D 맵 또한 거의 같은 인터페이스입니다. 따라서 생략하고 약속드린대로 다음 챕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DMB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앞으로 운행중 DMB 시청을 법으로 금지시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DMB 실행시 경고문구입니다.

화면을 변경하는 법은 상단의 두 번째 아이콘입니다. DMB를 활성화 시켜놓아도 내비게이션의 지도는 봐야하겠죠.

아래 메뉴중에 새로운 채널 검색입니다.

채널이 검색된 후 등록된 채널입니다.

DMB 설정화면입니다. 화면비 그리고 PIP  화면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DMB를 전체화면으로 시청하면서 주행하면 음성과 함께 위처럼 방향표시를 별도로 해줍니다. 물론 익숙한 길에는 유용하겠습니다만 초행길에서는 전체화면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뮤직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인 틀은 모바일 기기들의 동영상 플레이어와 비슷합니다. 음악재생 역시 네비게이션과 병행해서 실행이 가능합니다.

iQ 3D 3000의 비디오 플레이어 역시 모바일 플레이어와 비슷합니다. avi, mkv, mpeg, mp4, xvid, divx, x264, h264등 대부분의 파일이 재생가능하였으나 DTS 음성과 믹싱된 파일은 불러들이지 못했습니다. 또 비트율이 높은 동영상 또한 불러들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1080i의 HD 녹화파일 즉, tp, ts 등의 파일은 mpeg2 기반이므로 불러들이기가 가능했습니다. 동영상 파일의 재생은 USB 타입의 메모리 스틱의 보조 저장매체를 이용하였는데 특히 5V의 전원을 필요로 하는 2.5인치 노트북하드를 기반으로하는 외장하드 또한 리딩이 가능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자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막파일이 있는 동영상을 재생시키면 위처럼 자막이 뜹니다. 글씨체는 돋움(혹은 고딕)체인 듯 보입니다.

포토를 터치하면 저장소(USB, SDcard 등)의 사진 및 그림파일을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iQ 3D 3000의 핵심기술중 하나인 터보GPS입니다.

터보GPS를 활성화 시키면 차량 속도 계기판이 나타나는데 가장 빠른 터보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속도를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실제 운전속도와 터보GPS의 속도 측정의 갭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터보GPS를 활성화 한 후에는 맵상에서도 터보GPS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입력은 AV-IN 단자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특히 후방카메라나 블랙박스를 연결시 입력되는 영상을 출력해 줍니다.

외부입력 인터페이스는 DMB와 유사하지만 별도의 플레이관련 버튼은 없습니다. 단지 모니터의 역할만 할 뿐입니다.

달력은 일정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의 일정관리가 가능토록 짜여져 있습니다. 낚시를 취미로 두신분들을 위해 낚시 정보도 제공합니다.

시계입니다. 내비게이션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이런 분들을 위해서 마련된 시계입니다. 물론 내비와 분할화면 배열도 가능합니다. 7인치 대화면으로 뿌려주는 시계는 차 안에 작은 시계보다는 확실히 눈에 확 띄겠죠.

파인드라이브의 핫스팟, Wi-Fi를 이용한 기능 중 유용한 기능이 또 있습니다. 바로 공지사항입니다. 안전운전 업데이트를 알리거나 새로운 맵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은 사용자가 '이 때쯤 한번 업데이트 할 때가 됐을테지'식의 업데이트만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지사항을 통해 미리 알고 업데이트 하는 것은 그야말로 혁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마트 퀵서비스 또한 스마트폰의 핫스팟 기능을 활용합니다. 퀵서비스 수신에 녹색불이 들어오면 다섯가지의 수신정보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센터는 일종의 응급대처 방안을 제시해 둔 것입니다. 기초사용자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iQ 3D 3000의 기초 지식은 매뉴얼과 이 고객센터를 통해 습득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메뉴를 살펴보죠.

바탕화면의 가득찬 아이콘들이 싫다면 마이메뉴를 통해 자주쓰는 아이콘과 필요한 정보만을 모은 심플한 화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 마이메뉴로 설정해 놓은 상태면 맵에서 빠져나와도 바탕화면이 아닌 마이메뉴로 돌아옵니다.

마이메뉴의 화면구성은 바탕화면의 세 번째 페이지에 있는 마이메뉴 설정에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의 두 번째 페이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노래방, 차계부, 메모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은 차 내비게이션에서 솔솔한 재미를 줍니다. 가족간 여행길을 더욱 재미있게 해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입니다. 현재 최신곡은 2012년 상반기까지 업데이트되어 있는 듯 합니다. 노래방 최신곡 업데이트 파일은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 내에서 회원등록 및 제품등록을 마친 후 마이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운행하면서 지출 비용을 정리할 수 있는 차계부입니다. 절약된 소비습관을 위한 것만이 아닌 주행정보를 통해 각종 정비/교환 대상 항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메모입니다. 감압식이기 때문에 손가락보다는 손톱으로 긁어서 써야합니다. 스타일러스 펜이 있다면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감압식이라 할지라도 터치스크린의 감도는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바탕화면 세 번째 페이지를 살펴볼까요?

세 번째 페이지에서는 주로 설정에 관련된 기능이 많습니다. 휴대폰 연결 또한 이곳에서 할 수 있구요. 앞서 보여드렸던 마이메뉴 설정 또한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소리 설정은 가장 상위의 메인 시스템 볼륨 조절 하에 각 어플리케이션들의 볼륨을 따로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스마트 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연결이 필요합니다. 휴대폰 등록하기를 순서대로 진행해 봤습니다.

보유중인 스마트폰 기종에 맞춰서 선택

일단 스마트폰에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어플을 구글플레이 등 마켓을 통해 다운받고 설치, 실행해 줍니다.

iQ 3D 3000의 Wi-Fi USB 동글이 찾아내는 Wi-Fi 무선인터넷 망입니다. 이 중 스마트폰의 핫스팟 테더링 회선을 찾아 선택해 줍니다. 물론 보안 설정은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연결설정이 끝나고 휴대폰 등록이 되면 앞으로 연결하기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복수의 휴대폰을 등록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유는 분명합니다. PC나 모바일기기에서 Wi-Fi에 연결할 때는 반드시 하나의 회선을 끌어다 쓰지 다수의 회선에 동시 접속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핫스팟 & Wi-Fi 회선 또한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휴대폰 등록하기는 여러대 스마트폰을 등록시켜놓았다가 연결만 편의에 따라 바꿔 연결할 수 있도록 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욕심도 생깁니다.

후방카메라 설정입니다. 후방카메라가 연결되면 후진할 때 자동으로 화면전환이 됩니다. 후방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세부테스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시작 설정입니다.

화면 설정

평생 무료라는 TPEG입니다. YTN 의 DMB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약 10년간의 TPEG 인증이 되어 있는 상태군요. iQ 3D 3000을 10년 넘게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10년이 만기되면 갱신을 통해 새롭게 인증이 됩니다.

백업과 복원입니다. iQ 3D 3000에 개인이 설정해 놓은 설정치를 백업하고 복원 시킬 수 있습니다.

조명 설정입니다. iQ 3D 3000의 최외 테두리의 파란 LED 조명을 말합니다. 과속 카메라가 가까워져오면 깜빡이게 하는 설정을 이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버튼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의 다른 용도는 화면캡쳐가 있습니다. 본 리뷰의 스크린샷 역시 전원버튼의 화면캡쳐 덕분입니다.

안심내비 인증은 별도의 유료서비스로서 도난 방지 시스템입니다. 또 비의도적 우발적 파손에 대해서도 책임 서비스를 합니다.

보다 자세한 명칭은 이렇습니다. 파인드라이브의 '컴플릿 커버 서비스'로서 파인드라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실 수 있으며 1년간 1회 보장해 줍니다. 물론 1년 만기시 다시 재구매가 가능합니다.

터치조정입니다. 파인드라이브에서는 정상제품에 대해서 본 설정을 가급적 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정보입니다. 각 종 버전 정보가 나와있군요.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때 본 메뉴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이로써 iQ 3D 3000의 모든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이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담고 있지만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연동되면서도 중복되는 기능은 서로 링크가 잘되어 있으며 사용자 편의에 맞도록 맞춤 구성이 가능토록 한 마이메뉴는 자칫 복잡하게만 보일 수 있는 바탕화면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와 아이콘들의 배치 또한 연관성 있는 것들끼리 잘 모아두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하드웨어가 충분히 뒷받침되는 상황이지만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빠른 것도 좋습니다만 하드웨어 리소스 여유공간이 충분하다면 보다 더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보다 고사양을 요구하여 재생하지 못하는 동영상이 아닌 한 다양한 코덱의 영상을 재생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mkv 기반의 영상들 중 재생이 불가한 경우, 재생은 가능하나 영상 혹은 음성이 출력되지 않는 경우, 음성과 영상의 싱크가 약간씩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드라이버의 하드웨어 최적화가 아직은 미흡한 단계라 추정됩니다.

최고점수의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합격점을 부여합니다. 앞으로 파인드라이브 측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개선이 더욱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