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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3 리뷰: 여전하지만 예전같지 않은 최고

    • 매일경제 로고

    • 2012-08-22

    • 조회 : 22,842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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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3의 리뷰는 꽤 오래 전에 프리뷰 형식으로 먼저 진행되었는데, 그 때 마무리되지 못한 부분이 이제서야 마무리됩니다.

     

    외형적인 부분은 전편을 참고하시면 되고 이번 리뷰는 그 외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봅니다.

     

      갤럭시 S3 3G 프리뷰: 외형과 성능, 그리고 저광량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아몰레드의 장점은 여전하지만 단점 또한 여전한 것이 문제

    우선 디스플레이부터 살펴봅시다. 갤럭시 S3는 알려진 대로 HD S-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GB 디스플레이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되는 펜타일 방식으로 만들어진 화면인데요.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의 조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펜타일에 대한 약점은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게다가 OLED 특유의 선명한 발색 등의 OLED만이 갖는 강점들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다만 OLED의 강점이 모든 사람들한테 적용되는 범용적인 장점이 아니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만한 장점이라는 것이 갤럭시 S3의 1차적인 문제입니다.

     

    취향에 맞는다면 갤럭시 S3의 HD S-AMOLED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매력적인 화면입니다.

     

    하지만 OLED의 약점이라 할만한 부분들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슈가 번인(Burn-in) 현상이고, 다크스팟(Dark Spot)현상도 잠재적 문제점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번인 현상은 화면에 얼룩 같은 것이 생기는 경우인데, 고정된 화면이 많을수록 번인 현상은 가속화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상단의 일정 영역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화면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번인의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번인의 원리. 자세한 내용은 OLED 번인에 관한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LED 스크린의 번인 문제는 갤럭시 S3에서 나타난 것은 아니고 그 이전의 갤럭시 S나 옴니아 2부터 있던 현상입니다. 즉, OLED가 휴대폰에 도입된 지 4년이 다 되 가지만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는 문제점인 셈입니다.

     

    1년 안에 번인이 발생할 경우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몇몇 AS 센터는 내부 규정 등을 통해 무상 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구입 후 1년이 지난 후엔 유상 교체로 전환되기 때문에 번인의 조짐이 발생한다면 고의적으로라도 번인을 가속화시켜 교체를 받는 게 낫다고 할 정도로 번인의 문제는 갤럭시 S3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갤럭시 S / S2 / 노트 시리즈들도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번인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외부 런쳐를 설치해 상단바를 숨기는 방법 등이 존재합니다.

     

    번인에 이은 다크스팟도 사용자가 느끼기에 따라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불을 다 끈 상태에서 갤럭시 S3의 검은 화면을 볼 경우 불규칙적인 얼룩이 보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다크 스팟이 심한 화면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문제 역시 갤럭시 S3만의 단점은 아니고 OLED 화면을 쓰는 거의 모든 기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인데요, 갤럭시 S3나 노트처럼 대화면 제품에서 다크스팟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OLED 스크린을 쓰는 휴대용 게임기인 PS 비타도 같은 문제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PS 비타에서 나타난 다크스팟 현상. 갤럭시 S3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완전한 암실에서 PS 비타의 검은색 화면을 봤을 때의 상황인데 불규칙한 얼룩들이 있습니다.

     

    다크스팟 현상은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만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지만 OLED의 장점 중 하나인 "리얼 블랙"을 깎아먹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 편차가 있어서 다크스팟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데요 삼성에서는 다크스팟을 제품 불량으로 규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크스팟 현상이 있는 갤럭시 S3를 구입하더라도 그냥 참고 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 뿐만 아니라 맑은 날의 야외에서 화면을 식별할 수 있는 야외 가독성도 문제가 되는데요, 경쟁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는 LG의 IPS LCD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색에 관해선 IPS LCD와 비교해서 호불호가 있고,

      - 내구성은 IPS LCD보다 떨어지고,

      - 야외 가독성 또한 IPS LCD가 더 낫다.

     

    라는 것이 갤럭시 S3의 HD S-AMOLED의 냉정한 평가라 할 수 있습니다.

     

     

    성능: 알려진 대로 최고의 성능, 하지만 3G와 성능 차이가 생각만큼 크진 않다.

    갤럭시 S3 LTE와 3G의 차이점 중 하나가 RAM입니다. LTE는 2GB의 RAM을, 3G는 1GB의 RAM을 쓰는데요, 한 세대 전의 스냅드래곤 3세대 + 1GB의 조합과 스냅드래곤 4세대 + 2GB 조합의 성능 차이는 상당히 컸던 반면, 같은 CPU에 RAM만 다른 3G와 LTE의 차이는 어떨까요?

     

     

    3G vs LTE의 램 테스트

     

    강력한 CPU 성능 때문에 생각만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램 부족으로 어플이 종료되었다 재실행하더라도 신속하게 재실행되는데요, 신속하다는 기준이 1세대 전의 LTE폰과 비교했을 경우고 3G와 LTE를 비교하면 여전히 몇 초 이상의 시간 차이는 납니다.

     

    어플 설치를 동일하게 했을 경우 3G가 1~200MB 정도의 여유 RAM을 보이는 반면, LTE는 800 ~ 1GB의 여유 RAM이 확보되기 때문에 한 번에 100MB 이상도 쓰는 인터넷이다 다른 어플을 실행하는 것도 한결 여유로우며 이런 대용량의 RAM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유리한 장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터치위즈 UI: 최악이 편의성

    터치위즈 UI는 햅틱 휴대폰시절부터 쓰인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환경을 말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보통 런쳐라고 표현하는데요, 안드로이드의 버전이 올라갈수록 터치위즈의 버전도 올라가고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에 맞춰서 터치위즈도 5.0까지 버전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터치위즈 5.0의 편의성은 기괴한 수준입니다. 기괴한 편의성은 기준은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 바탕화면 구성의 편집

      - 바탕화면에서 위젯 및 바로가기 추가

     

    바탕화면에 있는 위젯을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할 때 터치위즈는 손이 많이 갑니다. 같은 ICS에 LG 스타일로 변형된 옵티머스 UI와 비교하더라도 LG는 바탕화면의 변경 방법 자체가 어렵지 않은데 터치위즈는 쓸데없이 복잡한 느낌입니다.

     

     

    갤럭시 S3의 터치위즈아 옵티머스 LTE 2의 옵티머스 UI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게 바탕화면의 위젯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제약을 걸었다는데 다른 외부 런쳐의 경우 바탕화면 잠금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이런 사태를 막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큰 설득력을 갖기엔 무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잠금 화면의 효용성도 옵티머스 UI보다는 떨어집니다. 갤럭시 S3의 잠금화면은 시계 / 날씨 / 카메라 실행 기능만 있지만 옵티머스 UI는 다양한 시계 / 달력 / 사용자가 원하는 어플의 빠른 실행으로 좀 더 많은 기능들을 갖고 있습니다.

     

     

    두 제품의 잠금화면 기능의 차이

     

     

    배터리: 3G보다 전체적인 소모는 더 빠르다.

    연속 사용 테스트의 결과들을 보면 갤럭시 S3 3G와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지만 실 사용에 있어서는 LTE쪽의 배터리 소모가 전체적으로 빠른 편입니다. 필자의 경우 7시 30분 전에 완충 상태에서 플러그를 뽑으면 대체적으로 12시간 정도 쓸 수 있었는데 주로 아무것도 안 하는 대기 상태의 시간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갤럭시 S3 LTE의 배터리 사용 시간 그래프

     

    다른 LTE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한다면 평균 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여주는데요, 스냅드래곤 S4 기반의 스마트폰(베가 레이서 2, 옵티머스 LTE 2)보다는 약간 빠른 소모로 판단되는 정도입니다.

     

     

    소리와 확장, GPS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소리 + 훌륭한 음장

    갤럭시 S에선 소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가 갤럭시 S2에서 음질 하향이 심화되었었습니다. 갤럭시 S3의 음질은 수준급으로 돌아왔는데요, 기본 소리 성향도 깔끔하지만 삼성의 MP3 플레이어에 쓰인 음장인 사운드 얼라이브가 들어가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운드 얼라이브가 들어간 첫 스마트폰, 갤럭시 S3

     

    성능 좋은 GPS

    전반적으로 삼성 스마트폰의 GPS 성능은 말이 많았습니다. 이런 GPS 성능의 종지부를 찍은 제품이 해외판 갤럭시 노트였는데요, 같은 노트라도 국내판 노트하곤 상당한 GPS 성능 차이가 존재했던 반면 갤럭시 S3의 경우 국내 3G(=해외 3G) / 국내 LTE 버전 모두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GPS 위성과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위성을 모두 쓰기 때문에 성능이 좋기도 하지만 GPS 안테나 성능이 좋아진 것이 GPS 성능 향상의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31번 위성까지는 미국의 GPS, 그 이후 번호의 위성들은 러시아의 글로나스 위성들입니다.

     

    마이크로 SDXC와 exFAT의 지원

    기존의 마이크로 SDHC는 32GB가 한계였습니다. 그 이상이 용량을 확장할 방법이 없었는데요, 마이크로 SDXC를 지원하면 64GB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S3는 마이크로 SDXC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입니다.

     

    마이크로 SDXC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니 마이크로 SDXC의 표준 파일 시스템인 exFAT을 지원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하나의 파일 용량이 4GB가 넘어가면 저장이 안되지만 exFAT은 이런 제약이 없습니다.

     

    갤럭시 S3 공식 액세서리들: 대체적으로 활용도는 떨어지는 편

    갤럭시 시리즈들이 나올 때마다 삼성은 해당 제품 전용의 공식 액세서리를 출시합니다. S3도 예외가 아닌데요, 그 중 대표적인 액세서리 플립커버입니다.

     

     

     

    갤럭시 S3용 플립커버

     

    플립커버를 구입할 때는 3G와 LTE용이 따로 나와있기 때문에 제품에 맞는 구매가 필요하며 (3G와 LTE용 플립커버는 상호 호환성이 없습니다.) 플립커버의 실 사용 평가도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단 3~4일만 써도 한 달 정도는 된 것처럼 보이는 외적인 문제, 플립이 되려 사용하기에 귀찮은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플립커버를 장착하는 방식이라 휴대성의 저하가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S3에서 쓸 수 있는 C 펜이라는 액세서리도 있는데, 갤럭시 S3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옵티머스 뷰와 같은 제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 펜. 디자인은 상당히 좋아 보이고 가격도 꽤 비싼 3만원 초반 정도입니다.

     

    C 펜의 경우 갤럭시 노트의 S 펜을 기대하고 사면 안됩니다. 성능이 많이 안 좋기 때문입니다. C 펜을 쓸 경우 간단한 낙서 정도가 가능한 수준이고 전문적인 필기와 같은 기능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3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C 펜을 사더라도 할 수 있는 작업들은 상당히 제한됩니다.

     

    그 밖에 정품 거치대와 같은 공식 액세서리들도 있지만 가격대가 전부 비싸기 때문에 정품에 대한 애착이나 기대감이 없다면 보다 저렴한 호환 액세서리들을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상 최고의 스마트폰이지만 경쟁 제품들도 만만치 않다.

    갤럭시 S3는 사상 최고의 스마트폰입니다. 두 가지의 꽤 큰 단점(화면, 터치위즈)과 그 밖의 사소한 단점들이 있지만 대부분 극복이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에 디자인, 성능, 편의성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성능과 밸런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최고의 구입가치를 두기는 당분간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경쟁 제품들의 성능들도 충분히 좋아져 성능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고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팔리기 때문입니다. 베가 S5나 베가 레이서 2도 그럭저럭의 성능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며 강력한 호적수인 옵티머스 LTE 2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3 LTE의 총점을 100이라고 했을 때 85 ~ 90점 정도는 줄 수 있는 옵티머스 LTE 2

     

    뿐만 아니라 출시 시기가 어느 정도 돼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인 갤럭시 노트도 갤럭시 S3와 서로 경쟁하는 형태입니다. 비록 갤럭시 S3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더 큰 화면과 저렴한 가격으로 전반적인 판매량은 노트가 갤럭시 S3를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갤럭시 S3의 장점은 더더욱 살아납니다. 쓸만한 카메라와 그에 맞는 부가기능, 팝업 플레이, 좋은 음질과 성능 좋은 GPS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어떤 기능을 쓰더라도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으면서 쓰는 제품임은 분명하니까요.

     

    필자의 경우 큰 크기의 스마트폰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모든 것이 가능한 갤럭시 S3는 서브로 쓰고,

    입력이 편하고 갖고다니기 좋은 다른 스마트폰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세부 기능 별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저렴한 가격의 다른 제품을 선택하냐, 안 그럼 좀 더 비싸지만 모든 점이 강력한 고성능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갤럭시 S3의 구입 가치를 다르게 둘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가장 완벽한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갤럭시 S3는 이 목적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 될 것입니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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