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고 사양 스마트폰으로 애플 '아이폰5'에 맞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1일 이동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5'에 맞서 비밀리에 '코드명 G'(가칭)라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이 스마트폰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 램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으로, 다음 달 중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북미를 비롯한 해외 지역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제품의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LG전자의 현재 주력 모델인 '옵티머스 LTE2'와 같지만, 후면 카메라가 1천300만 화소로 역대 LG 휴대전화 가운데 가장 높다.
LTE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인 VoLTE(Voice over LTE)도 지원한다.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옵티머스'라는 이름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