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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8, 시작단추-바탕화면 미련두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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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 조회 : 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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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8에선 컴퓨터를 켠 직후 으레 보였던 윈도 작업표시줄 '시작단추'와 '바탕화면'을 찾기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라이브타일'이라는 네모꼴 단추로 짠 새 사용자인터페이스(UI), 일명 '윈도8 스타일UI'를 앞세우면서다. 

     

    기존 바탕화면은 새 UI 시작화면 뒤에 숨었고 시작단추는 아예 제거됐다. 기존 윈도 사용자들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하고 반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반응에도 MS는 윈도8 정식판(RTM)을 통해 달라진 UI를 유지하며 버틸 모양이다. 오히려 시험판에서 시스템 제한을 우회할 수 있었던 몇몇 빈틈마저 메웠다. 이는 몇몇 보수적인 사용자더러 '새 윈도 조작체계에 익숙해지라'는 압력으로 비친다. 

     

    최근 미국 지디넷의 MS 전문 블로거 마리 조 폴리는 "얼마전 유출된 MS 윈도8 RTM 버전은 이후 사용자들에게 '시작단추 생성'이나 '바탕화면 직행'같은 우회 기능이 얼마나 허용될지 단서를 준다"며 "윈도8에 새 시작메뉴와 타일이 늘어선 화면을 피해 바탕화면을 열려던 기업 사용자들은 아마도 실망하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윈도8 디벨로퍼프리뷰 버전에 최후로 남았던 윈도 데스크톱 모드의 시작 단추.


    MS는 윈도8로 데스크톱을 넘어 태블릿 사용자까지 끌어안겠다는 속셈이다. 데스크톱 바탕화면과 윈도 관리 방식에 비해 윈도8 스타일UI은 매우 단순화된 조작체계를 보인다. 마우스와 키보드 위주 입력에 더해 터치스크린 기반 환경에 손가락 터치나 스타일러스 입력방식까지 호환시킨 결과다. 

     

    이처럼 MS가 아무리 윈도8 데스크톱 환경을 부수적인 것처럼 보이려 해봤자 현존하는 수많은 Win32 애플리케이션과 그 사용자들은 그에 동의할 수 없을 듯하다. 회사 스스로도 x86기반 윈도8이 윈도7에서 구동되는 모든 소프트웨어(SW)를 돌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워크스테이션을 다루는 디자이너 등 고급 사용자와 선택권 없이 주어진 기존 업무용 SW를 써야 하는 기업 사무직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다. 

     

    조 폴리에 따르면 최근 윈도8을 주제로 기업 IT담당자 3천명 이상이 응답한 온라인 설문 결과 상당수가 새로운 윈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익히기 위한 동작 시연 영상이 알려졌음에도 별도로 교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윈도8 RTM을 설치후 보게 되는 참(Charm) 메뉴 불러내기 같은 게 윈도8 조작 익히기엔 딱히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얘기다. 기업 입장에서 PC 운영체제를 바꾸면서 단말 사용자를 재교육하는 시간과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불만스러울 수도 있다고 조 폴리는 언급했다. 

     


    ▲ 윈도8 RTM 버전을 설치한 PC에서 최초 시작화면으로 진입하기 전에 볼 수 있는 윈도8 스타일UI 조작 안내 영상. 마우스 화살표를 화면 상단이나 하단 구석에 두면 주요 시스템 기능을 다룰 수 있는 참 메뉴가 나온다는 내용이다.

    당초 지난해 9월 나온 윈도8 첫 시험판인 '디벨로퍼프리뷰(DP)' 환경에선 작업표시줄에 시작 단추가 살아있었고 시스템 조작(레지스트리 입력)을 통해 윈도8 스타일UI(당시 '메트로UI')를 표시하지 않고 곧바로 기존 바탕화면을 열 수도 있었다. 이어 지난 2월말 나온 두번째 시험판 '컨슈머프리뷰(CP)'부터 시작 단추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바탕화면 바로 열기는 또다른 조작(바로가기 생성 후 로그온 즉시 실행 또는 관리자 권한으로 그룹 정책 설정)으로 가능했다. 

     

    MS는 윈도 사용자경험(UX) 총괄 담당자의 입을 통해 본지에 시작단추를 없앤 이유에 대해 설명했고, '윈도8 시크릿' 공동저자인 라파엘 리베라는 앞서 가능했던 그룹 설정 방식의 우회기능도 막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사실여부에 대해 MS측은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다루는 데 익숙한 윈도 데스크톱 사용자라면 윈도8에서 윈도로고 키를 조합한 단축키 사용에 익숙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타일 화면에서 윈도로고 키를 누르거나, 윈도8 스타일UI 앱 실행중 윈도로고 키와 B를 함께 누르면 바탕화면으로 간다. 바탕화면에서 윈도로고 키를 또 누르면 타일 화면이다. 

     


    ▲ 스타독의 스타트8을 설치하기 전과 후 윈도8 RTM 버전 바탕화면 시작표시줄. 시작 단추 모양은 윈도7과 동일하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다.

    사라진 시작 단추를 살리는 방법도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타독(Stardock)이란 윈도 꾸미기 SW업체가 만든 '스타트8(Start8)'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8 작업표시줄에 윈도7과 모양이 같은 시작 단추를 만들어 준다. 

     

    이 단추를 눌렀을 때 표시되는 메뉴는 화면 절반 이상을 덮는 윈도8 스타일UI 애플리케이션 목록과 검색 메뉴다. 스타트8을 설치한 이후 윈도8 스타일UI를 대신하게 된다. 기능은 윈도7과 비슷해도 기존 왼쪽 아래 작게 열리는 모습이 아니라 낯설다. 설치한 상태에서 기존 윈도8 스타일UI 시작화면을 표시하도록 바꿀 수는 있다. 

     

    대신 이 프로그램은 덤으로 로그인 직후 바탕화면으로 자동 진입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사측은 윈도8 CP와 윈도8 릴리즈프리뷰(RP) 환경에서 작동을 보장하지만 최근 유출된 윈도8 RTM에서도 멀쩡히 돌아간다.

     

    9일 업계 관계자는 MS의 윈도8 인터페이스 변화에 대해 "MS가 추구하는 UI 변경안이 기존 윈도 사용자들의 습관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어쩌면 윈도8 정식판 출시 후 시작단추같이 기존 윈도7에서 지원하다가 사라진 기능들을 되살려주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모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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