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인기 있는 태블릿 '새 아이패드'와 '구글 넥서스7'의 충격 비교 동영상이 공개됐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소형전자기기 보증업체인 스퀘어트레이드 앞에서 행해진 '애플 새 아이패드 vs 구글 넥서스7' 충격 테스트 결과를 담은 한 비디오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성인 남성 두 명이 각각 새 아이패드와 넥서스7을 동시에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리는 등 실험을 통해 제품 내구성을 실험했다.
실험은 총 세 가지로 이뤄졌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세 번 실험 모두 구글 넥서스7의 완승이었다.
우선 성인 남성 두 명이 서 있는 위치에서 두 기기를 동시에 떨어뜨렸다. 직후 기계를 살펴보니 넥서스7은 전후면 모두 상처 없이 깨끗한 편이었지만 아이패드는 전면 강화유리에 금이 가는 등 제품 일부가 파손됐다.
다음은 탁자 위치 정도에서 떨어트리는 낙하실험. 여기선 두 제품 모두 전면 유리가 멀쩡했다. 문제는 새 아이패드의 모서리 부분이었다. 땅에 떨어지며 부딪힌 모서리 부분이 우그러지면서 이 곳의 강화유리도 일부 깨졌다.
마지막으로 입수 실험이 행해졌다. 동영상을 실행한 채로 동시에 욕조에 담가봤다. 넥서스7은 물에서 건진 후에도 동영상이 곧바로 이어지는 등 완전한 실행능력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화면 터치와 홈버튼 등이 제대로 동작됐지만 동영상이 소리가 나지 않는 문제를 일으켰다.
다만 외신은 "이 실험은 과학적이지 않은 단순 비교"라며 "우선 아이패드가 넥서스7보다 화면이 크고 표면적이 넓은 만큼 실험에 불리한 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