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모드는 스테이지를 거듭해서 올라갈수록 적병들의 맷집과 공격력은 물론, 공격패턴 또한 날파리댄스를 추고있으니, 아무리 풀업여포에 절영주태라 한들 서서히 떨어지는 체력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두나 화타고를 필요로 하게된다. 하지만 상점주인이 점점 돈맛을 들여서인지, 나중에가면 조그마한 만두 하나가 엄청난 고가를 뛰게 된다. 결국 소지금이 만두하나값 보다 못해지면서 수라모드는 점점 더 처절해지게 되고, 결국엔 적병들에게 몰매를 맞고 객사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종료'를 누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처절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기 위해 이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으며, '나는 인덕의 사나이이므로 차마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수라의 길을 걸을 순 없다'라고 하고싶은 사람은 그냥 이 글을 못본 체 하면 된다. 그리고 이 가이드는 대부분의 아이템 레벨이 17~20 에 머물러 있고, 레어아이템이 거의 모아져있는 고급유저들을 위한 공략이므로, 아직 아이템이 처절한 분들께서는 멀리가는것보다는 먼저 아이템을 긁어모은다음 시작할 것을 권하고 싶다. 1. 체력만 많은 거인보다는 단단한 방어력으로 처음에 고레벨의 주작익을 착용하게 되면 전체체력의 반정도가 공백으로 비워져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것때문에 시작하자마자 화타고를 사먹게 된다면 앞으로의 길이 순탄하지 않다는것만 알아두면 된다. 아니면, 주작익을 찬 상태에서 '미션에서 정말 가끔씩 등장하는 만두'로 체력을 풀로 채운다음,어느정도 체력이 소모되었을때 주작익을 현무갑이나 기갑개로 바꾼다던지 하는 꼼수가 필요하다. 그냥 주작익만 찬 상태라면 그만큼 체력도 빨리 닳기때문에, 화타고를 사용할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한 주작익은 착용하지 않을것을 권한다. 절영을 탄 주태의 추천아이템셋팅 현무갑 기갑개 백호아 강족각 이 4가지다. (진공서라던가 하는 다른 아이템들은 사치에 불과하다. 라고 생각한다) 말을 타지 않은 다른캐릭터들은 현무갑, 백호아 외에 화살의 데미지를 줄여주는 등갑개라던가, 화살에 비틀거리지 않는 무쌍개, 난무강서 같은것을 추천한다. (이 또한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2. 동료는 식량이다 (정말 사악한 방법) 이미 이것은 알고 있겠지만, 이것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해보고자 적어본다. 동료무장이 게임도중에 죽게되면 친절하게도 만두1개를 남기고 죽어버린다. 하지만 단순히 이 정도를 넘어서서, 동료를 '휴대용 도시락' 취급해버릴 수도 있는것이다. 동료를 빨리 요리(?)할 수 있는 좋은 맵은 '남중'이다. 남중의 밑부분에는 독기가 올라오는 호수가 있는데,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독기가 닿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수근처에 서있게 되면, 동료무장은 멍청하게도 올라오는 독기를 그대로 흡수해버린다. 이렇게 해서 동료무장의 체력이 완전히 바닥나버렸다면, 이제 적병의 손길만 스쳐도 바로 만두가 완성되는, 잔인무도한 요리가 되는 것이다. 빠른시간안에 이렇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천연의 가스오븐렌지가 아니겠는가... (어이..) 게다가 동료는 최대 3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으므로, 50 x 3 = 150 의 체력회복을 할 수 있는 상당히 사악하고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굳이 이 방법을 써야 하는 이유는, 상점에서 사먹는 만두의 로열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지기 때문에 계속 체력회복을 상점에서 하다보면 미션 100을 채우지 못하고 쫑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무장들의 평균 가격은 700-900이며, 아무리 무장을 고용한다 해도 다음번에 가격이 뛰어버리는 일은 없기때문에 여러모로 천하가 대길하다. (게다가 퀘스트를 통해 그냥 따라오는 무장들도 적잖이 있고....) 이 방법을 잘 써먹는다면, 상점에서 만두를 사먹지 않고도 미션 100정도는 거뜬히 넘기는 수라의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수라모드의 키워드는 바로 이 '人肉'이 아닐까.... 3. 호위의뢰서, 수교인수는 필수 이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라 생각된다. 환금율이 높은 맵일수록 고마워지는게 바로 이 호위의뢰서, 수교인수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다른사람의 의뢰를 실행해서 보너스 무훈을 받거나, 동료로 받아들이도록 하자. (단, 크게 다치지 않는 한에서...)